[TV리포트=강보라 기자] 최근 연예계 스타들의 이혼 소식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사랑을 찾고 싶은 ‘돌싱’ 스타들이 늘고 있다. 방송에서 공개적으로 재혼에 대한 의지를 드러낸 유명인을 한 자리에 모아봤다.
그룹 젝스키스 멤버 은지원은 지난달 3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재혼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해당 방송에서 김희철이 “이제 여자친구만 있으면 될 것 같은데 최근 연애를 한 적 있냐”고 묻자, 은지원은 “있다. 사지 멀쩡한데 안 했겠냐. 벌써 혼자된 지 12년 됐다”고 답했다.
재혼 생각도 있다고 말한 은지원은 “비혼주의자는 아니다. 때 되면 자연스럽게 하지 않을까 싶다. 평생 혼자 살고 싶지는 않다”고 고백했다.
앞서 은지원은 지난 2010년 하와이에서 첫사랑인 두 살 연상 비연예인 이 씨와 결혼했으나, 2012년 이혼했다. 두 사람의 이혼 사유는 성격 차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도 재혼에 대한 생각을 드러낸 바 있다.
지난해 11월 온라인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게스트로 출연한 서장훈은 “아이가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면서도 “지금처럼 이렇게 방송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누구를 또 만나기가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앞으로 (재혼까지) 한 3년 정도 본다. 이 기간 안에 승부를 한 번 내보고 그게 안 된다면 혼자 사는 게 낫지 않을까 싶다. 왜냐면 (제가) 지금 나이가 너무 많고, 아이가 태어나면 조금 미안할 것 같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서장훈은 지난 2009년 전 KBS 아나운서 오정연과 결혼해 가정을 꾸렸다. 하지만 두 사람은 성격 차이로 결혼 3년 만에 합의 이혼했다.
개그우먼 김지민과 공개 열애 중인 개그맨 김준호도 여러 방송을 통해 결혼에 대한 간절한 소망을 내비쳐 화제를 모았다.
지난해 6월 방송된 채널S·MBN·라이프타임 ‘니돈내산 독박투어’에 출연한 김준호는 대만 여행 중 “저는 진짜 사랑을 하고 있다. 결실이 올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간절히 부탁드린다”고 소원을 빌어 시선을 끌었다.
이외에도 그는 지난 1월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김지민의 어머니와 만나 결혼에 대한 생각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준호는 지난 2006년 2살 연상 연극배우와 결혼했지만, 2018년 파경 소식을 전했다. 이후 이혼의 아픔을 추스른 그는 지난 2022년 4월부터 9살 연하의 김지민과 공개 열애를 이어오고 있다.
강보라 기자 kbr@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SBS ‘미운 우리 새끼’,온라인 채널 ‘짠한형 신동엽’, 채널S·MBN·라이프타임 ‘니돈내산 독박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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