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티아라 출신 아름과 남자친구 서동훈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두 사람에 대한 폭로가 나왔다.
1일 디스패치는 아름과 서동훈의 금전 사기 의혹에 대해 보도했다.
아름의 남자친구 서동훈은 지난 2020년 전여자친구에게 1원씩 60회 이상 이체하며 송금 메시지를 통해 협박을 이어갔다. 이에 2021년 5월 사기죄, 협박죄, 성폭력 범죄 등으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사건 피해자는 전 여자친구 2명을 포함해 총 3명이다.
지난 2023년 9월 출소한 서씨는 자신을 ‘영화 각본가’, ‘시나리오 작가’로 소개했으며, 그해 10월 즈음 아름과 인연을 맺었다. 아름이 먼저 서씨에게 DM을 보내 “작가님, 저 아름이다. 6개월째 별거 중이다”라며 자신을 소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아름과 서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지인에게 돈을 요구했다. 아름은 A씨에게 “전남편과 소송하는데 돈이 부족하다”며 금전을 요구했다. 이에 A씨가 응답하지 않자 아름은 “너한테 실망했다”라고 답을 보냈다.
지난 2월 아름은 조리원 동기 B씨에게 전화해 “이혼 변호사를 써야한다”면서 금전을 요구했다. 또한 아름은 사채를 받으며 보증인 작성란에 B씨의 이름을 쓴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이런 사실을 몰랐으며, 대부업자의 연락을 받은 뒤 이름이 도용된 사실을 알게 됐다.
아름은 지난 3월 전남편의 충격적인 아동학대를 폭로한 바 있다. 이에 서씨는 “아동학대는 아름의 자작극”이라며 “아이가 ‘싫다’고 하면 주먹으로 허벅지를 때렸다”라고 주장했다.
이후 아동학대를 빌미로 돈을 빌리는 것이 한계에 다다르자, 아름은 자궁과 갑상선에 문제가 생겼다고 주장하며 돈을 빌렸다. 이후 금전 사기 논란이 계속되자, 그는 “해킹을 당했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현재 추정 피해액은 4,395만 원으로, 그중 200만 원 정도를 갚은 상태다. 피해자는 최소 1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름은 지난해 12월 이혼 소식과 함께 남자친구 서씨와의 재혼 소식을 알렸다. 이후 서씨에 대해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의 전 결혼 상대였던 전청조처럼 사기 및 성범죄 등 전과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고, ‘제 2의 전청조’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아름은 “허위 사실”이라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최근 아름은 전남편의 아동학대 의혹을 제기했으며,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팔로워를 상대로 돈을 빌렸다는 의혹에 휩싸이자 그는 “그럴싸한 이야기를 부풀려 속내 사정도 모르는 채 피해자 만드는 사람 같지 않은 사람의 말들뿐”이라고 호소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아름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