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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활동한 보아, 무거운 글 올렸다…팬들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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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강성훈 기자] 가수 보아가 악플러에게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29일 보아는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관리 안 하면 안 한다 욕하고, 하면 했다 욕하고”라고 운을 뗐다. 그는 미소를 짓고 있는 자신의 사진도 함께 덧붙였다.

보아는 ‘살 너무 빠졌다고 살 좀 찌우라’고 해서 살을 찌웠더니 ‘돼지 같다’라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그는 계속해서 참견하는 이들에게 “너네 면상은 모르지만 인생 그렇게 시간 낭비 하지 말라”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어 “미안하지만, 난 보아다”라고 강조했다. 

보아는 지난달 종영한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 출연했다. 당시 그는 부자연스럽게 보이는 입술로 일부 누리꾼에게 지적받았다. 시술 논란도 일었는데 당시 그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내가 (입술을 무는) 버릇이 있다. 그래서 (메이크업이) 번진 것 같다”라고 해명했다. 입술은 멀쩡하다며 “걱정하지 말라. 내 입술은 안녕하다”라고 설명했다. 

일부 누리꾼의 과한 지적에 보아에 이어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도 나선 바 있다. 지난달 8일 SM은 소속 아티스트를 대상으로 하는 악의적 비방 등 각종 범죄 행위에 관해 강경 대응하겠다고 얘기했다. 

본인이 직접 나서서 해명하는 스타들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계속되는 악의적인 비방에 사사건건 참견하는 것은 멈춰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서로를 응원하고 예쁜 시선으로 바라보면서 좀 더 나은 세상을 만들자는 바람이다.  

한편, 30일 보아는 채널A ‘뉴스A’에 출연한다. 그는 “공개된 삶을 살아야 하는 연예인들이 화풀이 대상이 되지 않길 바란다”라며 악플에 대한 고충을 전할 예정이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보아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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