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전하나 기자] 가수 슬리피가 결혼 2년 만에 아빠가 됐다.
29일 뉴스핌 보도에 따르면 가수 슬리피의 아내가 경기도 모처에 위치한 한 산부인과에서 딸을 출산했다.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한 상태로, 슬리피는 출산한 아내의 곁을 지키고 있다고 알려졌다.
앞서 슬리피는 지난 19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꿈 같은 만삭 촬영”이라는 문구와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슬리피는 아내와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으며, 아내는 만삭의 몸을 공개해 주목을 끈 바 있다.
슬리피가 딸을 얻은 가운데, 과거 슬리피의 발언이 재조명되며 네티즌 사이에서는 그가 벌써 ‘딸바보’에 이름을 올렸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지난 2월 13일 방송된 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한 슬리피는 “요즘 소원이 ‘슈돌'(슈퍼맨이 돌아왔다)에 나오는 거다. 어떻게 하면 나갈 수 있냐”며 빨리 아빠가 되고 싶은 간절한 심정을 밝히기도 했다.
사실 슬리피에게는 부모가 되기까지 험난한 과정이 있었다. 그는 “시험관으로 아기를 가졌다. 아내가 한 번 유산을 겪어서, 임신이 되고 많이 안 알렸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
한 번의 유산을 겪고 어렵게 부모가 된 슬리피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차차(태명)아빠 D-7″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을 올릴 정도로 태어날 아이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보여줬다. 이에 벌써부터 ‘딸바보’에 등극한 그의 육아 생활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슬리피는 지난 2006년 힙합 듀오 ‘언터쳐블’로 데뷔했다. 이후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8세 연하의 비연예인과 지난 2022년 4월 결혼했다.
전하나 기자 jhn@tvreport.co.kr / 사진= 슬리피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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