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주원이 ‘야한 사진관’ 대본 리딩을 하며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28일 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목요일밤’에선 ‘나는 알콜 프리 근데 취해 알쓰계의 최고 귀요미 주원 왔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드라마 ‘야한사진관’에 출연하는 주원이 게스트로 출격, 조현아와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조현아는 주원과 지인들 술자리에서 처음 만났다며 “제 뮤비에 나와달라 그랬는데 아직까지도 안 나왔다”라고 말했다. 주원은 “아니, 뮤비를 찍었어?”라고 질문했고 자막에는 조현아가 주원과 만난 이후에는 뮤비를 찍은 적이 없다는 설명이 더해졌다.
그러면서 주원은 “‘제빵왕 김탁구’ 이후로 뮤비는 한 번도 안 찍었다. 데뷔할 때 두곡인가 뮤비를 찍었고 한 번도 안 찍었다. 그래서 조현아가 앨범 나오면 뮤비에서 열연을 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조현아는 “오빠에 대해 사람들이 다 애교 많고 귀엽다고 한다”라고 물었고 주원은 “애교 있단 소리는 듣는데 나는 모르겠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1더하기 1은 주워니”라며 즉석에서 필살기 애교를 선보이며 현장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드라마 ‘야한 사진관’에 대한 토크 역시 이어졌다. “작품을 잘 고르는 것 같다”라는 조현아의 말에 주원은 “남들은 어떻게 생각할지 몰라도 내가 봤을 때 그냥 내가 재밌다고 하면 고르는데 ‘야한 사진관’은 내가 대본 처음 보자마자 ‘너무 위로가 되겠는데?’라는 생각이 들었다. 웃긴 것도 있고 귀여운 것도 있다”라고 드라마의 매력을 언급했다.
이어 “보통 배우들이 촬영 들어가기 전에 대본 리딩을 하는데 거기에 배우 포함 스태프분들까지 한 40~50명 앉아 있다. 4부까지 리딩을 하는데 정말 40~50명이 다 울었다. 내가 리딩하면서 그렇게 운적은 없었던 것 같다. 공간을 보면 사람들이 다 휴지를 빼들고 다 우는데 내가 리딩이 끝나고도 눈물이 안 멈추더라. 그래서 ‘와 이거 잘되겠다’ 그런 생각을 갖고 촬영했는데 배우들끼리 너무 친해졌다. 감독님들 배우들 다 해서 합이 정말 좋았다. 권나라, 음문석, 유인석은 하루에 한 두 번 정도 영상통화 한다. 촬영 할 때 삼시세끼를 매일 같이 먹었다”라고 밝혔다.
한편, 주원이 출연하는 지니TV 오리지널 ‘야한 사진관’은 오직 죽은 자들을 위해 존재하는 귀객 전문 사진관의 까칠한 사진사와 열혈 변호사가 서늘한 밤 손님들과 생과 사를 오가며 펼치는 아찔하고도 기묘한 이야기를 담는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조현아의 목요일밤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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