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소연 기자] 시대를 대표하는 최고의 가수 이효리와 정미조의 투샷이 공개됐다.
28일 이효리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스토리 기능(24시간만 열람 가능한 게시물)을 통해 가수 정미조와 찍은 투샷을 공개했다. 사진 속 이효리는 정미조를 안은 채 카메라를 향해 미소를 짓고 있다.
이날 두 사람은 듀엣곡 ‘엄마의 봄’을 발매했다. ‘엄마의 봄’은 신보 발매를 앞두고 미리 공개한 수록곡이다. 정미조가 후배 가수와 듀엣으로 노래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효리는 “평소 좋아하고 존경하는 선배님”이라며 정미조의 듀엣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엄마의 봄’은 마치 엄마와 딸이 조용히 대화를 나누는 것 같은 구성으로 감동을 전한다. 젊은 엄마를 회상하는 1절은 이효리가 불렀으며, 엄마의 상실을 그리는 2절은 장미조가 불렀다. 특히 후반부는 함께 불러 뭉클함을 자아내며 이효리의 남편 기타리스트 이상순이 곡의 연주를 맡아 훈훈함 느낌을 더했다.
두 사람은 오는 29일 마지막으로 방송될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에서 ‘엄마의 봄’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개여울’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정미조는 1979년 은퇴를 선언한 뒤 화가의 길을 걸었다. 2016년 그는 복귀작 ’37년’을 통해 37년 만에 가요계에 복귀했다. 이번 ‘엄마의 봄’이 수록된 앨범은 지난 2020년 ‘바람 같은 날을 살다가’ 이후 4년 만에 내놓는 새 앨범이다.
이효리는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을 마무리하고 오는 5월 예능 ‘엄마, 나랑 단둘이 여행 갈래?'(가제)에 출연할 예정이다.
유소연 기자 ysy@tvreport.co.kr / 사진= 이효리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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