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한아름 기자] 배우 이민호(36)가 일본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한국 남자 배우 1위에 이름을 올리며 높은 인기를 자랑했다.
지난 26일(현지 시간), 일본 매체 ‘단미'(Danmee)가 공개한 ‘3월 한국 배우 인기 No.1 결정전’ 설문조사에서 배우 이민호가 1위를 차지했다.
1위에 이름을 올린 이민호는 39.6%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민호는 지난 2012년 드라마 ‘시티헌터’를 통해 일본에 얼굴을 알렸다.
이민호는 일본에서 ‘미노 차마’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미노’는 그의 이름 민호의 일본식 발음이고, ‘차마’는 어린 왕자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민호를 투표한 네티즌은 “이민호는 연기에 진지하게 임하며, 팬에게는 다정하다”, “움직이는 조각이다. 아름다운 외모와 성실하고 겸손한 인품이 그의 매력을 배가시킨다”, “선행을 계속하고 있어서 좋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민호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 출연을 확정해 극장가를 찾을 예정이다.
2위는 배우로 활약하고 있는 2PM 준호가 차지했다. 준호는 18.25%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준호는 지난 2013년 일본에서 솔로 가수로 데뷔했다. 이후 단독 솔로투어를 개최하는 등 일본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 나갔다.
준호가 주연으로 출연한 MBC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 JTBC 드라마 ‘킹더랜드’는 일본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준호는 넷플릭스 시리즈 ‘캐셔로’ 출연을 확정했다.
3위는 배우 박보검이 기록했다. 박보검은 8.94%의 지지를 얻었다.
박보검은 지난 2019년 일본에서 아시아 투어를 진행했다. 당시 1만 5,000여 명의 팬이 동원되며 인기를 증명했다.
박보검은 지난 2016년 KBS2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지난 2018년 tvN 드라마 ‘남자친구’를 통해 일본에 얼굴을 알렸다. 이후 공개된 tvN 드라마 ‘청춘기록’도 일본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박보검은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 출연해 배우 겸 가수 아이유와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이외에도 배우 서인국, 로운, 최종협, 송강 등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단미’는 한류 전문 연예 매체로 ‘두 번째 단추를 받고 싶은 K-POP의 동경하는 선배, ‘K-POP 남자 아이돌 인기 No.1 결정전’, ‘제일 감동적인 일본 커버곡을 부른 아이돌’ 등 다양한 주제의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한아름 기자 har@tvreport.co.kr / 사진= SBS ‘더 킹: 영원의 군주’,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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