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최근 부비동염을 앓았던 래퍼 산이가 자신에게 금전을 요구하는 이들을 저격했다.
27일 산이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돈은 빌리지도 빌려주지도 말자 가 제가 배운 인생 교훈 중 하나입니다. 여러분도 돈, 사람 다 잃고 싶지 않으면 돈거래는 절대 마시길”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산이가 공개한 메시지에는 한 누리꾼이 돈을 빌려달라고 요구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자신을 경기도 포천에 사는 가장이라고 소개한 글쓴이는 “사업 실패 후 아들 둘을 키우고 있고 닥치는 대로 일을 하면서 생계를 유지 중이다. 말 같지도 않은 부탁이다. 저한테 조금만 도움을 달라. 부탁드린다. 은혜 평생 잊지 않고 감사한 마음 가지고 살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왜 저러는지 모르겠네”, “요즘 왜 저런 사람이 많은 거지”, “진짜 닥치는 대로 하는 사람들은 SNS 할 시간 없음”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산이는 최근 부비동염으로 제작발표회에 불참했다. 이후 그는 퉁퉁 부은 사진을 공개하며 “(제작발표회에) 진짜 갈 수 없었다. 지금은 건강하다. 걱정 끼쳐 미안하다. 다들 감기 조심하라”라고 전했다.
최근 여러 스타가 SNS을 통해 금전을 요구하는 이들에 대해 불편함을 호소한 바 있다. 앞서 ‘나는 솔로’ 10기 출연자 정숙은 “돈을 빌려달라”라는 메시지가 많이 왔다며 황당해했다. 아이비도 “4000만 원을 빌려달라”라는 무례한 요구를 공개하며 “누구 애 이름인가”라고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 밖에도 가수 에일리, 홍석천 등 여러 스타가 금전 요구에 시달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산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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