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사람은 누구나 이별을 겪는다. 아이돌 그룹도 예외는 아니다. 그룹이 해체하며 데뷔 전후로 함께 동고동락하며 함께 울고 웃었던 멤버들과 따로 떨어져 활동하게 된 스타들. 이들이 그룹 해체 당시 심경을 고백했다.
27일 산다라박은 ‘슈퍼마켙 소라’ 채널에 출연해 2NE1 해체 후 심경을 털어놨다. 2009년 5월 데뷔한 2NE1은 지난 2016년 11월 그룹 활동을 종료했다.
“팀이 해체될 때 너무 쉽지 않은 과정이었다”라고 말한 산다라박은 “‘나는 이제 끝이구나’ 싶었다. 해체될 때도 팬들을 어떻게 만나지 싶었다”라고 떠올렸다. 대우받는 것도 달라졌다는 그는 “온도차가 심해서 설움도 많았다. 그땐 몰랐는데 상실감이 커졌다. 그걸 겪으면서 단단해졌다”라고 말했다.
러블리즈 출신 류수정도 지나 2022년 채널 IHQ ‘트래블리’에 출연해 그룹 해체 심경을 밝힌 바 있다. 2014년 데뷔한 러블리즈는 2021년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만료되며 해체했다.
“계약이 끝난 지 1년이 다 되어간다”라는 정혜인의 말에 유지애는 “힘든 게 있으면 너희한테 연락하고 그랬다. 개인활동하는 느낌이 컸다”라며 해체 1년을 돌아봤다.
류수정은 “개인 활동을 하는 멤버들을 보면서 기분이 이상했다. 우리가 모두 따로 활동하는 게 되게 이상했다.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었는데도 이상했다”라며 “러블리즈가 끝난 것도 아닌데, 처음 느껴본 우울함이 왔다. 올 초에는 TV를 보면서 하루종일 울기도 했다. 그런 경험이 필요하다고 본다”라고 털어놨다.
지난 2020년 우혜림은 원더걸스 해체 이후 느꼈던 심경을 고백했다. 우혜림은 지난 2010년 원더걸스에 합류했으며, 2017년 그룹 해체를 겪었다.
당시 혜림은 “10년 동안 원더걸스를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저는 2010년부터 2017년이라는 시간 동안 원더걸스여서 행복했고, 원더걸스 멤버들과 원더풀 모두와 함께여서 더 귀하고 값진 시간이었다. 그동안 함께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이후 채널 ‘신사임당’에 출연한 혜림은 원더걸스 해체 직후 무덤덤했다면서 “이제 난 뭘 할지 생각했다. 학교를 다니면서 어느 순간 ‘진짜 끝났어?’라는 느낌을 받았다. 그때 방에서 노래를 들으며 혼자 울었다”라고 말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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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이 있으면 끝도 있는 법 활동기간 금전 수익이 있음은 곧 추수와 같아서 가수에겐 명곡이 중요하며 아무리 화려한 포퍼먼스와 미모가 있어도 가수에겐 명곡이 없다면 우주소녀 러블리즈 등 해체가 되죠 그리고 bts 수익이 좋으니 아직도 가수로서 계속 활동하죠 결론은 돈 못버는 가수는 가수로서 직업이 오래가지 못함은 기획사가 그룹을 해체 해버리고 말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