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보라 기자] 배우 라미란이 화보 사진 보정을 최소화하자고 요청했다.
지난 26일 매거진 코스모폴리탄 측은 라미란의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화보 속 라미란은 트렌치코트와 빅퍼프 드레스 등을 착용하고 다양한 콘셉트의 화보 촬영을 소화하는 모습이다. 사진에서 검은색 슈트를 입은 그는 의자에 앉아 한 쪽 손에 하이힐을 든 채 무표정을 지어 강렬한 포스를 뽐냈다.
이외에도 그는 파란색 민소매 원피스를 착용하고 뚱한 표정을 짓거나 활짝 미소 지었다.
사진과 함께 공개된 인터뷰에서 라미란은 연예인이라는 직업에 대해 “대중 앞에 서는 직업이니 사람들이 보는 모습 뒤에 분명한 이면이 있다. 화려한 모습이 있으면 그 뒤에는 아주 초라한 모습도 있다”고 소신을 밝혔다.
그는 여성 배우들이 좋은 모습만 보여주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오늘 화보를 찍는데 제 체형에 맞는 옷이 없어서 고생했던 게 현실이다. 물론 카메라 앞에선 (옷을) 예쁘게 잡아주셨고 보정도 해주실 거다. 그런데 보는 사람들이 그 모습만을 진실이라고 생각한다면 조금 슬플 것 같다”고 고백했다.
또 라미란은 다음 화보 촬영 때는 뱃살이 나오거나 못생긴 모습이 연출되는 등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담은 화보를 기획해 보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라미란의 제안에 코스모폴리탄 측은 “이번 화보에서 보정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1975년생으로 올해 49세인 라미란은 지난 1월 개봉한 영화 ‘시민덕희’로 관객들과 만났으며, 최근 tvN ‘텐트 밖은 유럽-남프랑스 편’에 출연하고 있다.
강보라 기자 kbr@tvreport.co.kr / 사진= 코스모폴리탄 공식 홈페이지·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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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쉬~멋진 배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