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보라 기자] 최근 스타들이 오랫동안 몸담은 소속사를 떠나 FA 시장으로 나오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정들었던 소속사를 떠나 제2의 출발을 시작한 스타들을 한자리에 모아봤다.
27일 여성 듀오 다비치 소속사 웨이크원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다비치의 전속계약 만료 소식을 알렸다.
소속사 측은 “10년간 당사와 함께한 다비치(이해리·강민경)의 전속계약 기간이 26일 발매된 싱글 ‘너의 편이 돼줄게’ 활동을 마지막으로 종료된다”고 밝혔다. 다비치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 소속사는 “앞으로 다비치가 이어갈 행보를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2008년 연예계에 데뷔한 다비치는 국내 최장수 여성 듀오로 꾸준히 신곡 활동을 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미디엄 템포의 곡부터 발라드까지 다채로운 음악 스펙트럼을 보여준 이들은 ‘8282’, ‘사랑과 전쟁’, ‘안녕이라고 말하지마’ 등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다.
SBS ‘K팝스타3’에서 준우승한 가수 샘김 역시 10년 만에 소속사를 떠난다.
지난 8일 샘김 소속사 안테나는 공식 SNS를 통해 “지난 10년간 당사와 함께한 샘김의 전속계약이 2024년 3월로 종료된다”고 알렸다.
오랜 기간 함께해 온 샘김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한 소속사는 “앞으로도 멋진 아티스트로 활약할 샘김의 모든 날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2014년 ‘K팝스타3’을 통해 안테나에 합류한 샘김은 지난 2016년 앨범 ‘아이 엠 샘’을 발매하며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후 그는 ‘메이크 업’, ‘향기’, ‘그대라는 봄’ 등 다수의 곡을 발표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룹 샤이니 멤버 태민도 데뷔 16년 만에 소속사를 떠나 새출발을 예고했다.
태민은 3월 말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와 전속계약이 종료된다. 지난 5일 SM은 향후 샤이니 활동에 대해 “그룹 활동은 SM에서 진행한다. 다만 개별 활동 계약은 멤버 각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결정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이후 태민은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조만간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될 것 같다. 지난해부터 여러 고민을 했는데 회사에서 나오기로 결정했다. 멤버들과도 잘 이야기 나눴다”며 “멤버들은 계속 볼 거다. 샤이니로서 그리고 태민으로서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고 알렸다.
태민의 소속팀인 샤이니는 지난 2008년 SM 소속 남그룹으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들은 ‘누난 너무 예뻐’, ‘링딩동’, ‘셜록’, ‘드림걸’ 등 명곡을 남겼다.
강보라 기자 kbr@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강민경·샘김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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