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전하나 기자] 프리랜서 아나운서 오시마 유카리가 동료 아나운서인 야마모토 리나를 향해 돌직구 발언을 던졌다.
25일(현지 시간) 오후 7시 후지 TV 방송 ‘네프리그’에 출연한 오시마 유카리 아나운서가 야마모토 리나 아나운서를 저격하는 듯한 말을 던져 화제가 됐다.
오시마 아나운서와 야마모토 아나운서는 일본 방송국 TBS에서 함께 일했던 동료 사이이며, 현재 두 사람 모두 프리랜서 아나운서로 활동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오시마 아나운서와 야마모토 아나운서를 비롯한 각 방송국 출신의 프리랜서 아나운서 8명이 출연해 상식 대결을 펼치고 아나운서로서 방송 기술을 보여주는 등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코너 중 ‘영상에서 보여준 단어를 조합해 즉흥으로 말하기’라는 대결도 진행됐다. 이 시점에서 꼴찌를 기록하던 야마모토 아나운서는 대결 상대로 2위를 기록한 오시마 아나운서를 지명했다.
야마모토 아나운서는 “이길 수 있을 것 같아서요”라며 오시마 아나운서를 지명한 이유를 설명했고, 이에 오시마 아나운서는 “그래요? 나라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구나~”라고 답하며 미묘한 신경전을 벌였다.
대결이 시작되자 오시마 아나운서는 “저는 돈 많은 사람과 결혼해 아르바이트한다는 느낌을 설렁설렁 일하는 프리랜서 아나운서가 가장 싫어요”라고 발언했다. 해당 발언을 들은 야마모토는 당황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아르바이트처럼 하고 있지 않아요!”라며 눈을 크게 뜨고 반론했다. 다행히 최종적으로 본 대결에서는 야마모토 아나운서가 승리를 거머쥐었다.
대결이 끝나고 “아 졌어~ 억울해~”라고 외친 오시마 아나운서는 “경기에서는 이겼을지 모르지만, 개인적으로는 어떨까요”라며 야마모토 아나운서를 보며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한편, 야마모토 리나는 지난 2022년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했으며 이듬해 2023년 TBS를 퇴사해 현재 프리랜서로 활동해 오고 있다. 결혼 발표 당시 야마모토 아나운서의 배우자는 외국계 금융기관에 근무하는 엘리트 직장인으로 외제차를 타고 다니는 모습이 포착돼 주목을 끈 바 있다.
전하나 기자 jhn@tvreport.co.kr / 사진= 오시마 유카리, 야마모토 리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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