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민 기자] 방송인 김새롬(36)이 26살 남성에게 헌팅 당한 경험을 밝혔다.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새롬고침’에는 ‘옷장 정리했습니다! 봄맞이 준비 완료!’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김새롬은 옷장 정리 콘텐츠를 소개하며 옷 정리를 시작했다. “옷이 많아서 꺼낼 수가 없을 정도다. 옷을 처분할 거다. 매우 막막하다”라고 하소연을 했다.
그러면서 옷을 꺼내 설명을 덧붙였다. 먼저 슬립 원피스를 꺼낸 김새롬은 “개성 있는 옷들이 몇 벌 있으면 촬영 때 좋다. 평상시 입으려고 산 건 아니다. 앞으로 입을 일이 있을까”라고 버리기를 주저했다.
이어 “두 번밖에 못 입었다”며 새빨간 패딩을 선보였다. 버릴지 말지 한참 고민하던 김새롬은 “선물 받았다. 버릴 수 없다”며 다시 옷장에 옷을 넣었다.
그런가 하면 김새롬은 “옷이 이렇게 많은데 가장 많이 입는 아우터가 뭔 줄 아냐”며 검은색 아우터를 꺼내 입었다. 보이시한 디자인에 김새롬은 “김새롬 형이다. 이래서 남들이 나한테 길 가다가 전화번호를 안 묻는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다가 김새롬은 “나 헌팅 당한 썰 알려줄까? 3년 전이다”라며 헌팅 일화 말문을 열었다. 이어 “긴 생머리로 붙임 머리 한 적 있다. 그때 스포츠 브랜드에 살 게 있어서 매장을 가고 있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누가 나한테 와서 연락처를 물어보더라. ‘혹시 연락처 좀 알려주실 수 있나요? 저쪽부터 되게 고민했는데’라고 하더라. 그때 코로나여서 마스크를 쓰고 있어서 상황이 웃겼다”며 설명을 이어갔다.
이어 “일을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남자들은 긴 생머리를 좋아한다는 걸 알았다. 민망해서 웃으면서 뛰어 매장에 들어갔다. 그랬더니 따라와서 ‘제발 나이라도 알려주시면 안 돼요? 저는 26살입니다”라고 하더라. 내가 ‘저 나이 엄청 많아요’라고 하고는 도망갔다”며 헌팅 당한 경험을 털어놨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유튜브 채널 ‘새롬고침’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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