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전하나 기자] 걸그룹 CLC 출신의 홍콩 가수 엘키가 대만 경연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남다른 근황을 전했다.
25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이티투데이’에 의하면 CLC 출신 홍콩 가수 엘키가 대만 경연 프로그램 ‘터져라! 걸스'(炸裂吧!女孩)에 출연해 우승을 거머쥐었다.
현재 엘키는 지난해 2023년 첫 솔로곡 ‘스피드 업'(Speed Up)을 발매한 후 대만에 체류하던 중 경연 프로그램 ‘터져라! 걸스’에 참여했다.
해당 방송에서 엘키는 각 분야 23명의 여성과 팀을 이뤄 무대를 꾸몄고, 다른 팀 멤버와도 진한 우정을 보여주는 등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엘키는 첫 공연에서 꼴찌를 기록했지만 마지막 방송에서는 우승을 차지하며 놀라운 성장을 보여줬다.
엘키는 우승 소감으로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고 여러분께 사랑스러운 모습과 무대를 통해 즐거움을 드렸을 때 이미 저는 터지고 빛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라고 말해 감동을 선사했다.
엘키는 첫 공연에서 레드팀 레디배(Reddiebae) 멤버들과 함께 일본 유명 밴드 요아소비(YOASOBI)의 히트곡 ‘몬스터'(Monster)를 선보였다. 방송 후 호평을 받았지만 짧은 대만 활동으로 인해 현장 투표에서 2표를 얻으면서 꼴찌를 기록했다.
회차가 거듭될수록 엘키는 수년간 한국에서 걸그릅으로 활동하며 쌓은 탄탄한 노래와 춤 실력을 선보였고, 거침없는 입담을 뽐내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심지어 그녀는 센터를 차지하지 않았음에도 매 공연마다 곡에 맞춰 팀원 개개인의 매력을 뽐낼 수 있도록 도와주며 호감도를 계속 높였다.
그러던 중 엘키는 2차 공연을 앞두고 독감에 걸려 제대로 노래를 부를 수 없었음에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당시 레드팀 멤버는 그녀에게 큰 신뢰를 보이는 상황이었고, 고난도의 파트를 아픈 엘키에게 맡겼다. 엘키는 보란 듯이 본 공연에서도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큰 호응을 얻었다. 심사위원 이천나로부터 “끝까지 듣고 싶을 정도로 매력적인 목소리”라는 극찬을 받으며 현장 인기투표에서 2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지난 24일 방송된 파이널에서 엘키를 포함한 레드팀 6명은 도둑으로 변신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훔치는 데 성공했다. 그동안 현장 투표에서 꼴찌였던 분위기를 반전시켜 이날 1위를 차지해 화제가 됐다.
심지어 엘키는 422표를 획득하며 개인 1위를 기록했다. 첫 공연에서 2표를 받으며 꼴찌를 차지했던 그녀는 방송 8회 만에 1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엘키는 ‘터져라! 걸스’가 인기로 큰 인기를 얻은 후 대만에서 새 프로그램 녹화에 참여하고 있으며, 상반기 미니앨범 발매와 사인회 등을 통해 팬들과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엘키는 홍콩 출신으로 지난 2016년 CLC 미니 3집 ‘리프레시’로 데뷔한 후 지난 2021년 팀을 탈퇴했다. 현재 CLC는 권은빈, 장예은, 장승연, 최유진, 오승희로 유지되고 있다.
전하나 기자 jhn@tvreport.co.kr / 사진= 엘키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댓글1
나다
권은비가 CLC 였던 적이 없는데 이딴 기사를 쓰는 거냐 권은빈이겠지 이 런것도 기자라고 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