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보라 기자] 최근 배우 이도현이 스크린 데뷔작인 영화 ‘파묘’를 통해 ‘천만 배우’ 타이틀을 얻게 됐다. 이에 데뷔작으로 ‘천만 배우’에 등극한 스타들을 모아봤다.
영화 ‘파묘’는 개봉 32일째 되던 지난 24일 누적 관객 수 1000만 명을 돌파하며 역대 개봉작 중 32번째 천만 영화에 등극했다. 이번 작품으로 스크린에 데뷔한 이도현은 ‘천만 배우’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게 됐다.
극 중 화림(김고인)의 제자이자 ‘MZ무속인’ 봉길 역을 연기한 그는 배우 최민식, 유해진, 김고인 등 선배 배우들 사이에서도 밀리지 않고 자신만의 몫을 소화해 냈다는 호평을 받았다.
또 이도현이 데뷔 8년 만에 이뤄낸 성과라 더욱 뜻깊다. 지난 2017년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로 데뷔한 그는 tvN ‘호텔 델루나’에서 고청명 역을 맡으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그는 넷플릭스 ‘스위트홈’, KBS 2TV ‘오월의 청춘’ 넷플릭스 ‘더 글로리’ 등 다양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최근 tvN ‘눈물의 여왕’에 출연 중인 배우 김수현도 지난 2012년 7월 개봉한 영화 ‘도둑들’에 출연해 ‘천만 관객’ 주연 타이틀을 얻었다.
김수현은 지난 2009년 단편 영화 ‘최악의 친구들’ 출연 이력이 있으나, 상업 장편 영화로는 ‘도둑들’이 첫 작품이다. ‘도둑들’은 개봉 4주 만에 누적 관객 수 1000만 명을 돌파해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영화에서 막내 도둑 잠파노 역을 맡은 김수현은 배우 전지현, 김윤석, 이정재 등 쟁쟁한 선배 연기자들 사이에서 선방하며 눈길을 끌었다.
‘도둑들’로 천만 배우 타이틀을 얻은 김수현은 이후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 ‘리얼’ 등에 출연하며 탄탄한 연기력을 뽐냈다.
가수 겸 배우 임시완도 첫 영화로 ‘천만 배우’에 등극했다.
지난 2013년 12월 개봉된 ‘변호인’은 누적 관객 수 1137만 명을 동원하며 ‘천만 영화’에 이름을 올렸다. 이 작품을 통해 스크린에 데뷔한 임시완은 진우 역을 맡아 심금을 울리는 열연으로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충무로에서 러브콜을 받은 임시완은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비상선언’, ‘스마트폰을 떨어트렸을 뿐인데’, ‘1947 보스톤’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강보라 기자 kbr@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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