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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이윤진·최동석, 가족사 호소…연예계는 눈물 바다 [종합]

김현서 기자 조회수  

[TV리포트=김현서 기자] 이혼 소식을 알렸던 아름이 최근 전남편의 가정폭력을 호소했다. 이윤진 역시 이혼 소식과 함께 전남편 이범수에 대한 폭로를 이어가고 있다. 이처럼 스타들이 연일 자신의 가족사를 호소하고 있다.

25일 아름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전 남편의 가정 폭력을 주장하는 글을 올렸다. 얼굴에 상처가 난 사진을 공개한 아름은 “제가 아이 앞에서 무자비하게 그 사람에게 맞았던 날 친정으로 도망친 뒤에 바로 찍은 사진이고, 평범한 원피스를 다 찢은 상태”라면서 “보일 수는 없지만 여기저기 피멍이 가득했다. 코 뼈가 휘고 다음 달엔 피멍이 들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싹싹 빌며 미안하다고 해서 바보같이 마음이 약해져 봐주고 병원 가서 진단서 하나를 못 뗀 게 (억울하다). 저를 폭행한 사건에 대해서는 고소가 먹히지 않는 큰 이유라 한이 맺혔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아름은 전남편과의 이혼 소식과 함께 재혼을 발표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최근 그는 전남편의 아동학대를 폭로하며 “화풀이 대상으로 애들 입에 침을 뱉은 것은 물론, 얼굴에 오줌을 싸고, 큰 애 얼굴에는 똥도 쌌다고 한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결혼 14년 만에 이혼 소식을 알린 이윤진도 이범수에 대한 폭로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3일 이윤진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딸이 중학교 진학을 해외로 선택했다는 이유로 작년 말부터 서울집 출입금지를 당했다. 감히 세대주에게 이혼조정을 신청을 한 나는 세대주의 승인과 감시 없이는 집에 들어가 속옷가지들조차 찾아올 수 없는 상황이다”라고 분노를 드러냈다.

시부모님에게 폭언까지 들었다는 그는 “친정부모님은 시어머니께 ‘딸X 잘 키워 보내라’라는 모욕적인 이야기를 듣고 눈물을 흘리셨다”면서 “기괴한 모습의 이중생활, 은밀한 취미생활, 자물쇠까지 채우면서 그토록 소중히 보관하고 있던 것들, 양말 속 숨겨 사용하던 휴대폰들까지 이건 진심을 다한 가족에 대한 기만이고 배신”이라고 폭로했다.

또한 이윤진은 지난해부터 아들과 연락을 할 수 없다면서 “아들 소식 아시는 분 있으면 DM(다이렉트 메시지) 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이러한 가운데, 이범수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이윤진이 SNS에 올린 글 내용은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다”면서 “일일이 대응하지 않고, 법정에서 성심껏 대응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지난달 방송인 최동석은 전처 박지윤이 아픈 아들을 두고 파티에 갔다며 SNS에 공개 저격글을 남겨 시선을 모았다. 그는 감기에 걸린 아들을 데리고 서울로 향한 전처를 비판하며 “다음날 아침 아들이 지각할 시간까지 엄마는 집에 오지 않았다. 그 자리에 꼭 가야만 했나. 이제 따지고 싶지도 않다 가야 했다면 차라리 나한테 맡기고 갔으면 어땠을까”라고 자신에게 아이들을 맡기지 않은 것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이에 박지윤은 해당 행사가 미리 예정되어 있었던 자선 행사였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최동석은 “변명 잘 들었다. 그런데 아들 생일은 1년 전에 이미 잡혀있었다”라며 주장을 굽히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박지윤은 자신이 출연한 ‘크라임씬 리턴즈’ 공개를 앞두고 SNS를 통해 “개인사로 함께하지 못하겠다 했을 때 아무 문제 없게 하겠다 믿고 따라와 달라 해주신 윤현준 PD님, 다소 불안정한 저를 다독이며 함께 고생해 준 작가님들 스태프들. 특히 무너진 마음에 다 그만두고 싶다고 하던 저를 일으켜 세워 끝까지 완주하게 해준 우리 박매니저 너무 고맙습니다”라며 심경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최동석·아름·이윤진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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