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보라 기자] 배우 이범수와 이혼 소송 중인 통역사 이윤진 측이 현재 상황을 전했다.
25일 OSEN에 따르면 이윤진 측 법률대리인은 “SNS에 올린 내용들은 모두 사실”이라며 “아들과 마지막으로 만난 건 지난해 말”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윤진은 지난 23일 자신의 SNS에 “딸은 중학교 진학을 해외로 선택했다는 이유로 지난해 말부터 서울집 출입 금지를 당했다. 감히 세대주에게 이혼 조정을 신청한 나는 (세대주의) 승인과 감시 없이는 집에 들어가 속옷조차 찾아올 수 없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한 누리꾼이 “아들은 어떻게 지내는지 전혀 아실 수 없는 거냐”고 묻자, 이윤진은 “아들 소식 아시는 분 있으면 DM(다이렉트 메시지) 달라”고 호소했다.
이와 관련해 이윤진 측은 “이윤진이 아들과 연락이 안 돼 소식을 전혀 못 듣는 상황이다”고 덧붙였다.
또 이윤진 측은 모자 관계가 단절된 배경에 대해 “이윤진이 이범수와 협의 이혼을 시도했으나, 잘 안됐다. 또 이혼 조정 신청을 했는데 상대가 불출석해 성립이 안 된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같은 날 이범수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이범수는 이윤진으로부터 이혼 조정 신청을 받아 진행 중에 있다. 이러한 내용은 배우의 사생활 부분이고 소속사는 그 부분을 존중하기 위해 개입하거나 내용을 세세하게 파악하고 묻지 않고 있다”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이윤진 주장에 대해 소속사는 “이윤진이 SNS에 올린 글 내용은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다. 일일이 대응하지 않고, 이에 대해서는 이범수가 법정에서 성심껏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윤진과 이범수는 지난 2010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이윤진은 국제 학교에 재학 중인 딸과 인도네시아 발리에 거주 중이며, 이범수는 아들과 함께 서울에서 사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보라 기자 kbr@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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