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가수 강남이 NCT WISH와의 한국어 대결에서 패할 시 홍석천처럼 머리를 밀겠다고 공약했다.
25일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에선 ‘NCT WISH(한국 1년차) VS 강나미(한국 13년차) 누가 더 한국어를 잘할까? | 한판승부 EP.02 |’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강남이 NCT WISH의 일본인 멤버인 리쿠, 유우시, 사쿠야와 한국어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앞서 츠키한테 패배했던 강남은 “저번에 츠키한테 져서 제가 이제 머리를 깎았다. 츠키랑 대결 하고 나서 지나갈 때마다 사람들이 ‘한국말 왜 이렇게 못하냐’ 하더라. 츠키 때문에 제가 스트레스가 많아서 이번에는 이기려고 한다”라고 투지를 드러냈다.
이어 NCT WISH의 일본인 멤버 3인이 등장했고 강남은 “저는 뭐하는 사람일까요?”라고 즉석 퀴즈를 냈다. 이에 사쿠야는 “가수”라고 말했고 강남은 대표곡을 말해보라고 난이도를 높였다. 이에 유우시는 “MIB”라고 말했지만 강남은 “틀렸다. M.I.B의 대표곡은 없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남은 의문의 여성으로부터 “제 조카가 NCT가 됐다. 나중에 촬영할 때 잘 부탁드리겠다”라는 부탁을 받았다고 운을 뗐고 리쿠가 자신의 사촌 누나 같다고 손을 들었다.
이에 강남은 “마에다 리쿠의 사촌 누나가 모닝구 무스메의 다카하시 아이라는 분이다. 모닝 무스메는 한국에서도 유명하지 않나”라며 “선배가 중학교 때 행복하게 해주신 분”이라고 밝혔다.
“한국에 온 지 얼마나 됐나”라는 질문에 리쿠는 “저랑 사쿠야는 1년 됐다”라고 밝혔고 유우시는 “6~7년 됐다”라고 대답해 강남을 놀라게 했다.
한국어를 어떻게 공부했냐는 질문에 리쿠는 “회사에서 수업 듣고 한국 드라마 시청했다. 처음에 ‘드림하이’를 봤다”라고 밝혔다. 이에 강남은 “드라마 ‘은실이’ 아느냐”라며 1998년작 드라마를 소환하며 NCT WISH 멤버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 이어 앞서 츠키와의 대결에서 져서 머리를 짧게 깎았다는 강남은 “이번에 지면 홍석천 형처럼 밀겠다”라고 공약을 걸었고 “NCT WISH가 지면 음악방송에서 ‘강남이 형 사랑해’ 외쳐달라”고 벌칙을 정했다.
대결 결과 ‘한국어 에이스’ 유우시의 활약과 함께 NCT WISH가 승리했고 강남은 머리밀기 공약에 대해 “조크였다”라고 수습하며 웃음을 안겼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동네친구 강나미’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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