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방송인 서장훈이 큰 키로 인해 공중화장실 사용에 불편을 겪곤 한다며 관련 사연을 소개했다.
20일 르크크 이경규 채널에는 “장훈이가 가장 인정받고 싶었던 사람은 누구?”라는 제목의 ‘예능대부 갓경규’ 영상이 업로드 됐다.
농구선수 출신으로 키 2m 5cm의 장신인 서장훈은 “나는 고1때 완성된 키다. 이게 나는 괜찮은데 보는 사람만 불편하다”면서 “지방에 있는 호텔에 가면 보통 침대가 2m다. 그런데 베개가 있으니까 몸이 조금 접혀서 딱 맞긴 하다”라고 입을 뗐다.
“생활에서 가장 불편할 때는 언제인가?”라는 질문엔 “좀 지저분한데 제일 불편한 건 화장실”이라며 “내가 밖에서 화장실을 잘 안 가는 게 내가 다리가 길지 않다. 변기에 앉으면 무릎과 문이 맞닿는다”라고 답했다.
“무릎이 닿으니 움직일 수가 없어서 뒤처리가 힘들다. 어쩔 수 없을 땐 문을 살짝 열어서 사람이 오나 보곤 한다”라는 것이 서장훈의 설명.
이어 “보통 식당에 가면 소변기 없이 좌변기만 하나 있는 화장실이 있지 않나. 키가 크면 포물선이 높으니까 많이 튄다. 안 그래도 청결에 신경을 많이 쓰는데 그 튀는 느낌이 짜증이 난다. 화장실은 내 라이벌”이라고 토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르크크 이경규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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