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성훈 기자] 4월은 ‘이별의 달’일 전망이다. 배우 김민규, 송강은 군대로,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는 중국으로 반환된다. 이들은 하루 차이로 연달아 떠나며 벌써 많은 이들이 슬퍼하고 있다.
김민규는 오는 4월 1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다. 20일 소속사 캠패니언컴피니는 공식 팬카페를 통해 김민규의 입대 소식을 전했다. 김민규가 병역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고 더욱 성숙해져서 복귀할 수 있도록 사랑과 응원을 부탁했다.
김민규는 지난 2013년 드라마 ‘몬스타’로 데뷔했다. 이후 그는 드라마 ‘사내맞선’에서 차성훈 역을 연기, 진영서(설인아 분)와의 로맨스로 인기를 끌었다. 키스신에서 차성훈은 안경을 박력 있게 벗어던지는 모습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고 ‘안경남’이라는 별명도 얻으며 큰 사랑을 받았다.
김민규는 지난해 입대 전 마지막 드라마로 ‘성스러운 아이돌’에 출연했다. 같은 해 10월 교육부와 함께한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스쿨 시그널’ 광고에 출연하며 열일 행보를 보였다.
지난 1월 종영한 드라마 ‘마이데몬’에서 일명 ‘얼굴천재’ 비주얼로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끈 송강. 그는 김민규 입대 바로 다음 날인 4월 2일에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다.
송강은 ‘마이데몬’에 이어 입대 전 누구보다 ‘열일’했다. 지난해 11월에는 넷플릭스 드라마 ‘스위트홈2’에도 출연했고 올해 공개 예정인 ‘스위트홈3’에도 주인공 차현수 역으로 모습을 보인다. 이미 촬영도 다 마쳤기에 군백기(군대+공백기) 동안 그의 연기를 계속해서 볼 수 있을 예정이다.
김민규와 송강이 군대로 떠난 뒤, 국내에서 인기를 끈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잇따라 오는 4월 3일에 중국의 자이언트판다보전연구센터로 떠날 예정이다.
중국은 멸종위기 종인 자이언트 판다를 여러 나라에 장기 임대했다. 멸종위기종 보전 협약에 따라 일정 기간이 되면 중국으로 반환하게 된다. 지난해 7월 태어난 푸바오의 동생인 루이바오, 후이바오 쌍둥이 자매 역시 오는 2027년 상반기에 중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푸바오는 2020년 7월 20일 국내 최초 자연 번식으로 태어났다. 강철원 사육사와 함께 국내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 ‘푸바오와 할부지’ 등 방송에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 3일 푸바오는 마지막 출근길에 올랐는데, 강철원 사육사를 비롯한 많은 이들이 눈물을 보였다. 이들은 푸바오를 보내주며 앞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길 바라고 있다.
김민규와 송강이 건강히 군 복무를 이행하고, 푸바오는 중국으로 돌아가서 건강하게 잘 지내길 바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편, 그룹 NCT 멤버 태용도 오는 4월 15일에 입대한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김민규·송강·에버랜드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댓글1
강아지가 무슨 군대 드립이냐
ㄹㅇ 강아지가 무슨 군대 드립이냐 ㅎ하지만 내가 늦게 태어난 죄...... ㅜ받아드릴수박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