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보라 기자] 배우 김수현이 수지 앞니 플러팅에 도전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tvN ‘눈물의 여왕’ 4화에서는 수지 플러팅을 패러디하는 김수현의 모습이 포착됐다.
김수현(백현우 역)은 얼떨결에 구입한 신발을 아내 김지원(홍해인 역)에게 선물했다. 그러면서 그는 김지원을 향해 앞니를 보일 정도로 미소를 지었다.
김수현이 선보인 앞니 미소는 수지가 지난해 3월 온라인 채널 ‘조현아의 목요일 밤’에 출연해 언급한 플러팅 방법과 매우 유사해 화제를 모았다.
당시 수지는 자신의 플러팅 방법이 앞니를 보이며 살짝 웃는 것이라고 공개하며 “웃을 때 너무 활짝 웃으며 안된다. 잇몸만 살짝 보여야 한다. 처음에는 좀 맹구 같을 수 있다”고 플러팅 비법을 밝힌 바 있다.
김수현의 앞니 플러팅을 본 누리꾼들은 “왜 이렇게 잘하는 건데”, “저거 애드리브냐”, “수지 플러팅 따라한 사람 중에 제일 잘한다”, “너무 잘해서 웃기다”, “토끼처럼 귀엽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앞서 김수현은 김지원을 오마주한 애교신 애드리브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긴 바 있다.
지난 9일 방송된 ‘눈물의 여왕’ 1화에서 술에 취한 김수현이 친구에게 결혼 생활에 대해 한탄하며 “나 취하면 진짜 귀여워서 안 된다고. 용두리 배나무 집 막내아들이 귀여운 건 내추럴 본인데, 그냥 기본 옵션인데”라고 애교를 부렸다.
이어 겨드랑이에 손을 넣은 그는 “그냥 이렇게 태어난 건데 어떡하냐”라고 외치며 애드리브를 펼쳤다.
해당 대사는 상대역인 김지원이 과거 출연한 드라마 ‘쌈 마이웨이’에서 했던 대사 중 일부분을 오마주한 것이다. 당시 김지원은 극 중 소꿉친구인 박서준을 향해 “난 예쁜 척하는 게 아니라 예쁘게 태어난 건데”라고 애교를 부려 큰 인기를 끌었다.
한편 ‘눈물의 여왕’은 퀸즈 그룹 재벌 3세이자 백화점의 여왕 홍해인과 용두리 이장 마을 아들인 백현우, 3년 차 부부인 두 사람의 아찔한 위기와 기적처럼 다시 시작되는 사랑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매주 토·일 오후 9시 10분 tvN에서 볼 수 있다.
강보라 기자 kbr@tvreport.co.kr / 사진= tvN ‘눈물의 여왕’, 온라인 채널 ‘조현아의 목요일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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