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가수 김예원이 ‘불혹의 소녀’란 타이틀이 자신에게는 아직 이르다고 토로하며 나이에 대해 해명했다.
18일 유튜브 채널 ‘노빠꾸 탁재훈’의 ‘김예원의 솔로탈출’에선 ‘김예원의 솔로탈출 EP3.자이언턱, 예원이라는 멜로디를 가지고 노는 리듬의 마법사이자 숏박스 조진세였던 것(노빠꾸 탁재훈 월요일 프로젝트)’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소개팅에 나선 김예원의 모습이 담겼다. 양 갈래 땋은 머리에 소녀 같은 스타일을 하고 등장한 김예원은 “오늘은 소녀처럼”이라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오늘 왜 이렇게 어려 보이게 하고 왔나?”라는 제작진의 말에 김예원은 “어려보이게가 아니고 해명을 좀 하려고 한다. 제가 불혹이 아니라니깐요. 저는 마흔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물론 당연히 겪게 되겠지만 아직 한참 남았는데 벌써부터 ‘불혹의 소녀’라는 그 타이틀이 아직은 조금 이르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오늘 소녀 소녀스럽게 이렇게 땋고 왔다”라고 털어놨다. 1989년생인 김예원은 올해 나이로 만 34세다.
또 영상에선 소개팅남으로 자이언턱(조진세)이 뮤지션의 끼를 뽐내며 화이트 슈트를 입고 등장했다. 자이언턱은 “듣던 대로 미인이시다”라고 말했고 김예원은 “너무 멋있으시다”라고 말하면서도 당황했다.
자이언턱의 첫인상에 대해 예원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저는 원래 뮤지션을 좀 좋아하기 때문에 약간 기대감이 있었는데 그에 걸맞은 퍼포먼스와 함께 오셔서 저는 약간 플러스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자이언턱은 나이를 묻자 만으로 19세라고 밝히며 김예원을 황당하게 만들었다. “누난 나이가 어떻게 되세요?”라고 묻는 자이언턱의 질문에 김예원은 “누나는 89년생이고 만으로는 34세이고 한국 나이로는 36세인데 감당할 수 있겠나?”라고 물었고 자이언턱은 “저는 그런 거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어진 영상에서 자이언턱은 자이언티의 창법과 제스처를 따라 능청스럽게 노래를 부르는 모습으로 김예원을 폭소케 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노빠꾸 탁재훈’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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