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보라 기자] 그룹 빅뱅 멤버 지드래곤과 태양이 대성의 팬미팅에 참석해 변함없는 우정을 과시했다.
대성은 지난 16~17일 양일간 서울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단독 팬미팅 ‘디스 로드 인 서울'(‘D’s ROAD in SEOUL’)을 개최했다. 그가 솔로 아티스트로서 처음으로 개최한 이번 팬미팅은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이 되는 등 여전한 인기를 자랑했다.
이러한 가운데, 지드래곤이 17일 대성의 팬미팅에 깜짝 방문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지드래곤은 자신의 SNS를 통해 대성이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영상으로 찍어 공개했다. 다른 영상에서는 빅뱅의 히트곡 ‘봄여름가을겨울’이 흘러 나오자, 전광판에 지드래곤의 모습이 잡혀 이목을 끌었다. 이에 팬들은 크게 환호했고, 지드래곤은 뜨거운 관심에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대성이 “마이 브라더”라며 초특급 게스트인 태양을 소개했다. 태양은 자신의 히트곡 ‘눈, 코, 입’을 열창하며 감미로운 목소리를 뽐냈다.
세 사람이 오랜만에 한자리에 뭉친 것을 본 누리꾼들은 “뭉클하다”, “사이 여전히 좋은 것 같아서 보기 좋다”, “세명이서 프로젝트 노래라도 내달라”, “빅뱅 멤버 전부 다 모였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2006년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빅뱅으로 연예계에 데뷔한 이들은 ‘거짓말’, ‘하루하루’, ‘뱅뱅뱅’, ‘에라 모르겠다’ 등을 잇따라 히트치며 국내 최정상 남자 아이돌 그룹으로 자리 잡았으나, 멤버들의 여러 논란으로 구설에 휩싸인 바 있다.
승리는 ‘버닝썬 게이트’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고, 탑은 군 복무 중 대마초 흡연으로 물의를 빚으며 팀에서 탈퇴했다.
두 사람을 제외한 대성, 지드래곤, 태양은 원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났으나, 여전한 의리를 보여주고 있다. 현재 대성은 알앤디컴퍼니 소속 아티스트로 활동 중이며, 지드래곤은 갤럭시 코퍼레이션, 태양은 더블랙레이블로 이적했다.
강보라 기자 kbr@tvreport.co.kr / 사진= 대성·지드래곤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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