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방송인 장영란이 사랑꾼 남편 한창과의 살벌한 부부싸움 현장과 화해 과정을 공개했다.
15일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선 ‘화나면 살벌해지는 장영란 남편 (리얼카메라,애들반응은?)’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장영란과 한창 부부가 부부싸움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가족 외출 후 돌아온 장영란은 집에서 저녁을 차리기 위해 주방으로 향했다. 힘들다며 주말엔 외식을 하고 싶은 마음을 드러낸 장영란과 복잡해지는 마음의 남편 한창. 결국 남편은 “그러면 일을 줄이면 되잖아. 왜 계속 일을 벌리며 힘들다 힘들다 하나”라고 말했고 장영란은 욱한 남편의 반응에 심기가 상한 듯 “싸우자고? 여보는 왜 ‘그랬구나’ 이렇게 안 하고 ‘일을 줄여’이렇게 이야기 하나”라고 반박했다.
이에 남편은 “많이 공감을 해줬어도 맨날 뭐라고만 했다”고 불만을 드러냈고 장영란은 “아니다. 요새 공감해준 적 없지 않나”라고 맞불을 놓았다.
결국 두 사람의 설전을 들은 아이들이 방에서 나와 “엄마 아빠 왜 싸워. 옛날보다 더 많이 싸우잖아”라고 두 사람의 싸움을 말렸다.
장영란은 “애들 앞에서 싸우는 모습 보이지 말자고 하니까”라고 심기가 더욱 상한 듯한 모습을 보였고 남편 역시 “내가 또 잘못이구나. 결론은 맨날 다 100% 내가 잘못이네”라며 점점 부부의 갈등이 깊어져갔다.
결국 대화를 위해 외출해서 단골 술집을 찾은 두 사람. 장영란은 “’고생했다’ 이렇게 얘기를 해줬으면 너무 좋은데 ‘일을 줄여’ 이러니까 거기에 서운했다”라며 기분이 상한 이유를 고백했고 한창은 힘든 아내를 도와줄 수 없어서 더 그랬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장영란은 “도와 달라는 게 아닌데 그럴 때는 남의 편 같다”라고 섭섭함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힘든 일이 있으면 여보가 먼저 생각나는데 여보가 내 마음을 헤아려주지 않으면…물론 여보 마음은 이해하지만 일을 줄일 수는 없는 상황이지 않나”라고 솔직하게 마음 속 이야기를 꺼냈고 한창 역시 화를 내서 미안했다고 사과했다. 이어 두 사람은 오해를 풀고 서로에 대한 애정 어린 마음을 드러내며 다시 화기애애한 원앙부부로 돌아갔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A급 장영란’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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