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가수 겸 배우인 비가 시청률 부담에 잠이 안 온 적도 있었다고 자신의 경험담을 밝혔다.
14일 유튜브 채널 ‘시즌비시즌’에선 ‘내 동생 청하의 일일 수발러가 되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청하가 게스트로 출연, 비와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청하가 ‘볼륨을 높여요’ 라디오 DJ로 활동 중인 근황이 소환된 가운데 청하는 재밌다면서도 “생각지도 못했는데 청취율 부담이 있다. 저는 한 번도 시청률이나 청취율에 대한 부담감을 느껴본 적이 없던 사람이었던 거다”라고 자신의 고민을 언급했다.
이어 “선배님은 시청률이나 그런 것(부담)을 다 느껴오셨지 않나. 그걸 어떻게 극복하셨나”라고 물었다. 이에 비는 “나는 진짜 어렸을 때 시청률 때문에 잠이 안 왔다. 앨범 나오는 날의 순위, 오랜만에 하는 드라마의 첫 회 시청률, 이런 게 처음에는 괴로웠는데 하다보니까 정말 인생은 99%가 운이더라”고 자신의 경험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대신 그 99%의 운을 맞이하기 위해 1%의 정말 뼈를 깎는 노력과 고통이 필요하다. 그래서 저도 그런 걱정을 하지만 활동하면 너무 재밌다. 그래서 청하 씨가 이번에 나올 때는 부담 없이 즐겼으면 좋겠다”라고 선배의 진심어린 조언을 전했다.
또 비는 같은 해에 태어난 KCM에게 형이라고 부르는 이유를 언급했다. 동료들을 향한 호칭에 대한 화제가 나온 가운데 청하는 빠른 96년생이라 95년생과 친구라고 밝혔다. 이에 비는 “나는 ‘빠른’(출생)을 그냥 형이라고 한다”라며 같은 82년생이지만 1월생인 KCM을 형이라고 부르는 이유를 언급했다. 비는 “나도 처음에 억울했는데 이게 (형이라고 안 하면)족보가 너무 꼬이더라”고 털어놨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시즌비시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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