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보라 기자] 가수 임창정의 ‘예스아이엠아카데미’ 연기학원이 광고 촬영 후 배우들에게 출연료를 지급하지 않아 집단 고소를 당했다.
13일 매일경제는 피해 배우들이 전날 서울 서부경찰서에 예스아이엠아카데미 전현직 대표를 사기 혐의로 처벌해달라는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보도했다.
예스아이엠아카데미는 지난해부터 광고 촬영 후 광고주에게 지급받은 출연료를 출연 배우들에게 미지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일부 피해 배우는 임창정이 운영하는 회사라 신뢰를 바탕으로 계약서를 작성하지 않고 촬영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사건과 관련해 지난달 21일 임창정 소속사 예스아이엠엔터테인먼트 측은 “임창정은 예스아이엠 아카데미 연기학원과 전혀 관계가 없다. 기사화된 출연료 미지급 사건 또한 임창정과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임창정은 지난해 4월 예스아이엠아카데미 공식 SNS에 올라온 홍보 영상에서 자신이 직접 연기학원을 설립했다고 밝혀 책임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또 배우를 비롯해 아카데미 강사 역시 월급을 받지 못했다는 주장이 나온 상태로, 추후에 임창정 측이 관련 입장을 밝힐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지난 1990년 영화 ‘남부군’으로 연예계에 데뷔해 올해 35년차 가수인 임창정은 지난 2017년 비연예인 서하얀과 18살 나이 차를 극복하고 결혼했다. 두 사람은 슬하에 5남을 두고 있다.
이들은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일상생활을 공개하며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강보라 기자 kbr@tvreport.co.kr / 사진= 임창정·예스아이엠아카데미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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