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한아름 기자] 배우 김도훈이 과학고등학교를 준비했던 영재임이 드러나며, 과학고등학교 출신 가수 이장원, 배우 윤소희가 주목받고 있다.
오는 15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에서 배우 김도훈이 학창시절 과학고등학교(이하 ‘과학고’) 입시를 준비했다고 밝힌다.
수학과 과학을 좋아한 김도훈은 과학고 입시를 준비했지만, 학업 스트레스로 인해 포기하고 예술고등학교 입시를 준비했다. 부모님은 아들의 갑작스러운 진로 변경을 반대했지만, 그가 2주 만에 계원예술고등학교에 수석 입학하자 응원을 보냈다.
김도훈의 입시 이야기를 듣던 진행자 김구라는 “그걸 왜 지금 이야기하냐”며 놀라워했다.
고등학교 졸업 이후 김도훈은 중앙대학교 연극 전공에 입학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다.
한편, 김도훈은 지난해 디즈니+ ‘무빙’에 ‘정원고 3인방’ 이강훈 역할로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지난해 3월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한 밴드 페퍼톤스 이장원이 과학고를 조기 졸업했다고 밝혔다.
이장원은 “고등학교 2학년 때 (카이스트) 입학 지원 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며 “원서를 제출하고 합격 통지를 받았다”라고 과학고 졸업 전부터 카이스트에 합격했음을 밝혔다.
이어 이장원은 “중학교 때 생활기록부를 보니 IQ가 150이라고 적혀있었다”라며 학창 시절부터 뛰어났던 두뇌를 자랑했다.
이장원은 대전과학고를 졸업한 뒤 카이스트 전산학과에 입학했다. 이후 카이스트에서 석사,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한편, 이장원의 부친은 울산과학기술원 총장 이용훈이다.
지난 2015년 윤소희는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 과학고 조기졸업 뿐만 아니라 대학교 영재교육원에도 소속돼 있었다고 밝혔다.
배우 오만석이 “초등학교 시절 부산대학교 영재교육원 입학, 올림피아드 은상 수상, 세종과학고 조기 졸업한게 맞나”라며, 윤소희의 독특한 이력을 언급했다.
“거의 다 맞다”라고 답한 윤소희는 “다만 부산대 영재교육원은 중학교 1학년 때 입학했다. 그전까지는 시 영재교육원에 있었다”라고 정정했다.
그는 “수업 시간에 무조건 집중해야 한다. 선생님의 농담까지 외워야 한다”라며 “집중하고 농담까지 듣다보면 공부할 때 떠오른다. 효과적으로 복습할 수 있다”라고 자신만의 공부 비법을 소개하기도 했다.
윤소희는 세종과학고를 조기 졸업한 뒤, 카이스트 생명화학공학과에 입학했다. 지난해 2월 카이스트 졸업을 인증하며 많은 축하를 받았다.
한편, 윤소희의 부친은 대학교 건축학과 교수로 알려져있다.
한아름 기자 har@tvreport.co.kr / 사진= 김도훈·윤소희 소셜네트워크서비스, 페퍼톤스 공식 엑스, MBC ‘라디오스타’,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tvN ‘현장토크쇼 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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