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방송인 장영란이 성형수술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12일 채널 ‘A급 장영란’에는 ‘기어코 남편 몰래 성형 수술한 장영란(이혼 위기,남편눈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장영란은 청담동 한 성형외과를 방문하며 “나이가 들면 눈이 점점 쳐진다. 저는 성형을 안 한 지가 20년이 넘었다. 제가 ‘성형의 아이콘’이라서 그렇지 저는 20대때 성형을 끝냈다”라고 말했다.
앞서 장영란은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눈 성형 사실을 고백하며 “앞트임, 뒷트임 다 했다. 의사가 ‘이 정도로 하면 뼈가 보일 수도 있다’고 말했지만 뼈 보여도 된다고 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를 언급한 장영란은 “나는 좀 걱정인게 장난으로 그 이야기를 했다. 남편도 (성형) 안된다고 하고, 아이들도 ‘엄마 성형하면 죽는다’고 한다”라며 웃음지었다.
여러 성형외과를 방문한 뒤, 그는 쌍꺼풀 수술을 받은 것처럼 거즈를 붙이고 남편에게 몰래카메라를 하기로 했다. 그는 “남편이 화가 나서 이혼하자고 그럴 수도 있다. (성형을) 절대 반대하고 있어서 난리 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집에 도착한 후 장영란의 얼굴을 확인한 아이들은 “엄마랑 다시는 이야기 안한다”라며 자리를 피했다. 뒤늦게 집에 온 남편은 장영란의 얼굴을 확인한 뒤, 바닥에 주저앉아 한참을 멍한 표정을 지었다.
남편은 “그거 하지 말라니까”라고 말하면서도 “한 거 어떡하냐. 붓기 빨리 빼야겠다. 눈탱이가 밤탱이가 되서 오면 어떡해”라고 걱정했다.
이후 몰래카메라인 것을 알리자, 장영란의 남편은 안도한 듯 울컥한 모습을 보이며 “성형 절대 하지 말아라”라고 강조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채널 ‘A급 장영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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