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이루마가 재산 7조 루머에 황당해하며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10일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의 ‘피식쇼’에선 ‘이루마에게 5살 때부터 피아노 쳤냐고 묻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인 이루마가 출연해 이용주, 정재형, 김민수와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김민수는 이루마에 대한 루머가 많다고 운을 뗐고 이루마는 “내 이름이 이루머(이루마)라서?”라고 농담하며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이루마는 “루머 같은 것은 없다. 있다면 사람들이 내 이름 때문에 내가 한국인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는 것 정도다. 그래서 첫 앨범을 낼 때 다른 이름으로 활동을 해야 하나, 아니면 본명으로 해야 하나 걱정을 좀 했다. 결국 본명으로 하기로 결정을 했다. 왜냐하면 내 이름인 ‘이루마’가 ‘성취하다’의 의미가 있는 이름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민수는 또다른 루머가 있다며 “히트곡이 많지 않나. 내가 들은 루머가 있는데 재산이 7조라는데?”라고 물었고 이용주는 “저작권료 만으로”라고 거들었다. 정재형은 “6항하사라는 이야기도 있다”라고 천문학적 숫자를 소환하며 폭소를 자아냈다.
이루마는 황당한 듯 웃음을 터트리며 “그 정도의 돈을 가지고 있지 않다”라며 7조 재산설을 일축했다.
이에 김민수는 “클래식계의 BTS이지 않나”라고 재차 물었고 이루마는 “저작권료를 많이 받는 편이긴 한데 그 정도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에 이용주는 “잘 보여야 한다. 리치형이다”라고 강조했고 정재형은 역시 “그럼 식사는 프랑스 가정식 같은 거 하시냐”라고 몰아갔다. 이루마가 최애 음식으로 떡볶이와 어묵을 들자 정재형은 “그 안에 달팽이 들어간 거 아니냐”라는 반응을 보이며 폭소를 더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피식대학’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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