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전하나 기자] 한국 배우 이세영과 일본 배우 사카구치 켄타로의 첫 만남이 드디어 공개됐다.
8일 쿠팡플레이는 새로운 드라마 시리즈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의 대본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대본리딩 현장에는 이세영과 사카구치 켄타로 그리고 홍종현과 나카무라 안 등 작품의 주조연들이 참석해 완벽한 호흡을 보여줬다.
대본 리딩 현장에서는 주연을 맡은 사카구치 켄타로와 이세영 배우의 작품에 대한 애정이 드러났다. 두 배우는 서로의 언어로 인사를 준비해 현장의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대본리딩 현장을 영상으로 접한 팬들은 “빨리 보고 싶다”, “이세영과 사카구치 켄타로라니 너무 좋다”, “요즘 다국적 배우가 출연하는 드라마가 많아지는 것 같아 보기 좋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해당 드라마는 한국인과 일본인의 사랑과 이별을 그린 감성 멜로 드라마로, 국내 인기 작가 공지영과 한국에는 ‘냉정과 열정사이’로 알려진 츠지 히토나리가 공저한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앞서 사카구치 켄타로는 출연이 확정된 후 배역을 소화해내기 위해 한국어를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고 알린 바 있다. 한 행사장에서 사카구치 켄타로가 팬과 이야기하던 중 한국말로 “지금 한국어 공부”라고 이야기하는 모습이 온라인상에 공개되면서 한국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네티즌 사이에서는 “너무 기대된다”, “좋아하던 배우가 한국말을 하는 걸 들을 수 있다니… 너무 좋다” 등 긍정적인 반응이 주를 이뤘다.
사카구치 켄타로는 ‘일본의 서강준’이라고 불리며 한국에서도 높은 인기를 얻고 있으며, 과거 인터뷰에서 “텅 비어가던 때 한국 팬들로부터 많은 위로를 받았다”라고 말하며 한국에 대한 깊은 애정을 보여줬다.
한편, 한국 배우 채종협은 일본 ‘황금 시간대’ 연속 드라마에 한국 배우 최초로 주연으로 발탁되어 활약 중이다. 채종협이 출연한 드라마 ‘아이러브유’는 현재 일본 넷플릭스 1위를 기록하고 있고, 그는 일본 MZ세대 사이에서 ‘횹사마’로 불리며 차세대 한류 스타로 칭해진다.
전하나 기자 jhn@tvreport.co.kr / 사진= 쿠팡플레이, 채종협·사카구치 켄타로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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