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데뷔 10년차인 걸그룹 오마이걸 유아가 악플에 대해 처음엔 속상했지만 지금은 타격감이 거의 없어졌다고 털어놨다.
7일 유튜브 채널 ‘노빠꾸 탁재훈’에선 ‘오마이걸 유아, 미미 나온거 보고 허겁지겁 출연 신청한 몽환의 아이콘이지만 몽환의 숲은 잘 못 부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오마이걸 유아가 출연해 탁재훈, 신규진과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오마이걸 의 멤버라는 소개에 탁재훈은 “많이 놀라서 해체된 그룹 아니냐”라고 물었고 유아는 “해체 안 했다. 심지어 재계약까지 했다. 저희는 이제 10년차가 됐다”라고 밝혔다.
“유아라는 예명이 마음에 안 든다고 하던데?”라는 질문에는 유아용품 등이 연상된다며 “영유아를 못 이긴다. (이름 검색을 하면)영유아가 먼저 뜨니까 너무 속상하더라”라고 털어놨다.
‘루프탑’이란 곡으로 솔로 컴백을 한다고 밝힌 유아는 몽환미를 뽐냈고 오묘함이 자신의 매력이라고 웃었다.
이어 “오마이걸 미미가 나왔을 때 멤버들 중에 본인이 수입이 제일 적다고 하면서 명품 팔찌를 차고 왔더라. 본인이 갖고 싶은 액세서리가 있나?”라는 질문에 유아는 “저는 생각보다 물욕이 없다. 엄청난 장신구나 그런 게 없어도 되니 그냥 안락하고 편안하게 주제에 맞게 사는 게 좋고 그냥 일 안 하고 살고 싶다”라고 고백해 탁재훈과 신규진을 폭소케 했다.
또 유아는 “악플을 받아도 타격감이 없다는데?”라는 말에 “타격감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근데 하도 욕을 들으니까. 예전에 어렸을 때는 물론 저를 좋아해주시는 분들도 많지만 저를 미워한다는 것 자체가 무섭고 속상했다. ‘내가 뭘 잘못했기에 날 이렇게 미워하지?’란 생각이 들었다. 어떤 분들은 제가 숨 쉬고 있는 것조차 싫어하시더라. 그래서 하도 보고 하도 듣다 보니까 약간 타격감이 없어졌다”라고 털어놨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노빠꾸 탁재훈’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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