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샤이니 태민이 16년간 몸담았던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나는 심경을 전했다.
태민은 6일 팬 소통 플랫폼에 “갑작스럽게 기사가 나와서 놀랐을 것이다. 최대한 불필요한 걱정을 끼치고 싶지 않아 신중하게 알리고 싶었는데 이렇게 됐다”면서 장문의 글을 게시했다.
현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만료를 앞둔 그는 “조만간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될 것 같다. 아직 시기상 이런 얘기를 꺼내는 게 조심스럽지만 나를 아끼고 사랑해주는 사람들에게 아무 말 없이 가만히 있는 건 예의가 아닌 것 같았다”며 새 출발을 알렸다.
이어 “지난해부터 여러 고민을 하고 회사를 나오기로 결정했다”면서 “멤버들과도 이야기를 잘 나눴다. 지금까지 나를 도와준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내 선택을 믿어주고 응원해줘서 고맙다”라며 이적을 결심하기까지의 심경도 전했다.
태민은 또 “나는 언제 어디에서나 이태민이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우리가 하루 이틀 본 게 아니지 않나. 더 좋은 일이 많아질 거라 믿고 그렇게 만들 것이다. 샤이니로서 그리고 태민으로서도 앞으로도 잘 부탁드린다”라고 적으며 글을 마쳤다.
태민이 소속된 샤이니는 데뷔 16년차 아이돌로 ‘누난 너무 예뻐’로 데뷔한 이래 ‘링딩동’ ‘루시퍼’ ‘셜록’ 등의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해 건강 문제로 활동을 일시 중단했던 온유를 제외한 멤버들은 SM엔터테인먼트와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는 상황으로 개인 활동과는 별개로 샤이니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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