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전하나 기자] 대만 배우 가진동이 일본에서 귀국 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불쾌감을 토로하는 글을 올려 궁금증을 자아냈다.
5일(현지 시간), 배우 가진동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느닷없이 두통약 사진과 함께 입꼬리가 내려간 이모티콘을 3개 남기며 어딘가 불편한 기색을 보였다.
그로부터 8시간 후 가진동은 다시 “일본에서 돌아오자마자 굉장히 불쾌한 일을 겪었다”라며 대놓고 불편함을 토로했다.
두 차례 글을 게재한 가진동은 자신이 불쾌감을 느끼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설명을 이어 나가지 않았다. 잠시 뒤, 그는 새벽 시간 검은색 배경에 “너무 불편했다”, “또 비행하고 싶다”, “그럼 안녕”이라는 글을 덧붙였으며 이후로는 아무런 게시물도 올리지 않았다.
짧은 시간 여러 번 가진동이 공개적으로 불편한 심기를 털어놓으면서, 일부 팬들은 걱정스러운 듯 안부를 물었다. 하지만 평소 가진동은 팬들에게 사소한 부분까지 이야기하는 성격인 만큼, 네티즌 사이에서는 “평소랑 비슷한 것 같은데”, “원래 이것저것 솔직하게 얘기하는 편이잖아”라는 등의 반응이 주를 이뤘다.
실제로 가진동은 바쁜 활동 속에서도 다채로운 플랫폼을 오가며 팬들과 비교적 자주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단순히 일상 뿐 아니라 자신이 느끼는 감정까지 보여주는 등 대중에게 삶의 흔적을 공유해 왔다.
그리고 그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에는 ‘도쿄에 갔다 온 어르신’이라는 글과 함께 장난스러운 표정으로 꽃과 함께 찍은 사진이 올라가 있었는데, 이를 보고 팬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고 전해진다.
한편, 가진동은 2011년에 개봉한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에 주연으로 출연해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대만에서는 ‘국민 첫사랑’의’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한국에 대만 영화 붐을 일으켰던 장본인이기도 하다.
전하나 기자 jhn@tvreport.co.kr / 사진= 가진동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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