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보라 기자] 평소 앳돼보이는 얼굴과 순둥한 이미지를 가진 아이돌들이 ‘반전 주량’을 공개하면서 대중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하고 있다. 평소 이미지와 180도 다른 ‘주당’임이 알려진 아이돌 스타를 한 자리에 모아봤다.
지난 1일 온라인 채널 ‘뜬뜬’에는 ‘집들이는 핑계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MC 유재석을 비롯해 배우 차태현·오나라·이정하, 코미디언 양세찬, 가수 제니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tvN ‘아파트 404’에 출연하며 인연을 맺은 이들은 회식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이때 유재석은 “제니가 술이 세더라. 얘가 (멤버들 중에서) ‘술짱’이더라”며 제니의 반전 주량을 폭로했다.
유재석의 폭로에 당황한 제니는 “오빠 비밀이다. (이건) 잘못된 정보다. 솔직히 정하가 더 세다”고 해명했다.
이에 오나라와 양세찬은 “그날 다들 맥주 마시는데 정하가 혼자 소주를 시켰다. 근데 얘만 소주 마신 게 아니라 한 명 더 있다. 누구라고는 얘기 안 했다”고 덧붙였고, 제니는 시선을 회피해 웃음을 안겼다.
가수 청하도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자신의 주량을 언급한 바 있다. 이날 MC 신동엽은 “주류 상표와 동명이인이다”며 청하를 소개했다.
게스트로 출연한 청하는 “제 목표가 한 때 그 주류보다 유명해지는 거였다. 지금도 목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청하는 자신의 주량이 ‘측정 불가’라고 밝혀 출연진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그는 “(지금까지) 술을 마신 후 실수한 적이 없다. 활동할 때 다음날이나 다다음날까지 스케줄이 없으면 마음껏 마신다”고 설명했다.
또 가수 김우석은 지난 2020년 MBC ‘라디오스타’에 게스트로 출연해 자신의 주량을 솔직히 고백했다. 이날 주류 광고를 찍어보고 싶다고 밝힌 김우석은 “주량은 맥주 긴 캔으로 9캔, 소주 4병 정도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주류 광고를 찍고 싶다고 밝힌 김우석은 즉석에서 주류 광고 연기를 펼치기도 했다. 그는 “맥주 광고는 목젖의 움직임이 중요하다”면서 맥주를 마시는 시늉을 한 뒤, “좋다!”라고 외치며 웃음을 자아냈다.
강보라 기자 kbr@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온라인 채널 ‘뜬뜬’, SBS ‘미운 우리 새끼’, MBC ‘라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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