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보라 기자] 가수 아이유 콘서트에 신인 남성 그룹 라이즈가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아이유의 미담이 전해졌다.
3일 아이유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단독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라이즈는 흰색 셔츠와 빨간 넥타이를 맨 채 무대에 등장했다. 특히 셔츠와 넥타이에는 ‘아이유’라고 자수가 새겨져 있어 눈길을 끌었다.
공연이 끝난 후 라이즈 멤버 쇼타로는 공식 SNS를 통해 아이유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쇼타로는 “아이유 선배님의 콘서트에 갔다 왔다. 브리즈(라이즈 팬덤명)들도 (콘서트장에) 있었을지 모르겠는데 유애나(아이유 팬덤명)분들이 환호를 많이 보내주셔서 정말 재밌게 공연을 하고 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쇼타로는 아이유한테서 받은 특별한 선물을 공개했다. 그는 “선배님께 선물이랑 손 편지를 받았다. 심지어 손 편지는 일본어로 적어주셨다. 진짜 감동이었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짧은 글과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아이유 측에서 라이즈를 위해 꾸며준 대기실 모습이 담겨있었다.
대기실 안에는 라이즈 멤버들의 이름이 적힌 풍선, 각종 주전부리, 그리고 벽면에 ‘해피 라이즈데이’라고 적힌 문구 등 후배를 향한 아이유의 사랑이 듬뿍 묻어있었다.
아이유의 미담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이유 진짜 멋지다”, “감동이다”, “아이유가 진짜 사람을 잘 챙긴다”, “저런 센스는 돈 주고도 못 산다”, “일본어 편지는 진짜 섬세함의 끝판왕이다”, “아이유는 진짜 좋은 선배다”며 박수를 보냈다.
한편 아이유는 자신의 콘서트에 게스트로 선 가수들에게 편지와 선물을 주는 걸로 유명하다. 과거 그룹 있지 멤버 유나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아이유의 미담을 말한 바 있다.
아이유 콘서트에 게스트로 참석한 적이 있다고 밝힌 그는 “(콘서트장) 대기실에 들어갔는데 손 편지와 함께 쇼핑백이 하나씩 있었다. 또 멤버마다 가방 브랜드가 모두 달랐다”며 “(여기서) 감동인 게 멤버마다 어울릴 것 같은 브랜드로 선물을 해주셨다”고 설명했다.
강보라 기자 kbr@tvreport.co.kr / 사진= 아이유 공식 SNS, 라이즈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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