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단발병 유발자로 불리는 레드벨벳 웬디가 “이젠 단발을 못할 것 같다”라고 선언해 눈길을 끈다.
3일 피식대학 제작 웹 예능 ‘피식 쇼’에선 웬디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웬디는 연예계 대표 단발병 유발자로 이른바 ‘웬디컷’의 창시자다. 이날 웬디는 “미용실에 가면 어떻게 주문을 하나? 웬디컷을 해 달라고 하나?”라는 질문에 “‘아시죠? 원래 하던 대로 해 달라’고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이제 더 이상 단발을 못하겠다. 7, 8년 정도는 단발을 더 하고 싶었다. 정말 편하다. 그런데 머리를 묶었을 때 다 흘러내리는 단점이 있다. 똥 머리도 하고 싶은데 할 수가 없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단발을 고민하는 친구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나?”라는 질문에 “광대가 좀 나왔다 싶으면 개인적으로 웬디컷을 추천 드린다. 내가 이마가 넓은 편인데 그래서 앞머리를 내렸다. 본인이 생각하기에 이마가 넓으면 웬디 컷과 세트로 앞머리도 추천한다”라고 상세하게 설명했다.
혼혈 질문에도 답했다. 이국적인 미모의 웬디는 “혼혈인가?”라는 물음에 “그렇지 않다. 100% 한국인이고 유학생 출신”이라고 했다.
그는 “성북동에서 태어나 초등학교 5학년 때 캐나다로 이사를 갔다. 언니가 먼저 캐나다 교환학생으로 갔는데 너무 밝은 사람이 된 거다. 그래서 나도 ‘행복한 나라에 가서 살래’라고 했다”라며 유학 비화를 전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피식대학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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