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개그우먼 김혜선이 국제결혼의 장점으로 명절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것이 장점이라고 밝혔다.
2일 유튜브 채널 ‘TMI JeeEun’에선 ‘찐 상여자! 남편을 휘어잡는 법 (주먹 아님) 스테판❤김혜선’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김혜선과 스테판 국제 커플이 출연해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독일 출신의 스테판은 “독일 결혼식과 한국 결혼식이 다르다. 독일 결혼식은 보통 한국보다 많이 길다. 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난 뒤에 식당이나 다른 곳에 가서 식사를 한다. 웨딩홀 다 없다. 한국에서 처음 봤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김혜선은 “남편이 (결혼식)뷔페를 좋아한다”고 밝히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 결혼을 결심한 계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혜선은 “처음 만났을 때 ‘이 사람이랑 결혼하면 좋겠다. 여자는 꽂히는 게 있지 않나. 남편이 너를 오래 만난 것도 아닌데 내가 어떻게 결혼을 결심할 수 있어? 라고 얘기하기에 고민을 많이 했다. 장거리 연애로 만나고 있었고 제가 ’개콘‘할 때 남편이 한국에 와서 모든 것을 지켜보더니 ’네가 있는 한국생활은 되게 외로워 보인다‘ 그래서 남편이 그때 결심을 한 거다”라고 결혼에 이르게 된 사연을 언급했다.
또 국적이 다른데 한국인과 독일인의 문화적 차이에 대해 “장단점이 있지만 저는 아무래도 연예계 생활을 하다보면 내 사생활을 좀 보호받고 싶고 내 시간을 좀 존중해줬으면 하는 것들이 있는데 그런 것들을 잘 지켜준다”라고 털어놨다.
또 국제 결혼에 대한 주변 반응에 대해 김혜선은 “저는 늦은 나이에 결혼해서 다 너무 좋아했는데 외국사람이라고 하니까 생각보다 어울린다라는 반응이었다”라며 “왜냐면 한국 사람들은 네 성격 받을 사람 없다고 하더라”고 동기들의 농담어린 반응을 소환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국제결혼의 장점에 대해 김혜선은 “좋은 거는 시댁이 독일이라는 거다. 명절 때마다 스트레스 받을 일 없고 남편 부모님 만나러 가는 것도 독일이니까 유럽 여행가는 느낌으로 간다”라고 털어놨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TMI 지은’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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