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티아라 출신 아름이 이혼 소송 중인 남편의 아동 학대를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아름은 2일 자신의 소셜 계정에 “아시다시피 현재 소송 중에 있다. 다소 민감한 사안이라 조심스럽게 진행하고 있지만 이건 여러분들이 꼭 알아야 할 것 같다. 뉴스에서만 보던 아동학대 같은 것들이 우리 아이들에게 있었다”면서 장문의 글을 게시했다.
그는 “현재 아이들을 모두 데려온 상태다. 결혼생활 내내 소송 중인 김 모 씨는 도박, 대출 등으로 생활비 한 번 준 적이 없었다”면서 “면접 교섭 때 아이를 만나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다. 녹음 내용을 그대로 말하자면 1살도 안 된 어린 애를 침대에 집어 던져 떨어트리기 일쑤고 5살 된 큰 애는 때리고 밀치고 집 밖으로 내쫓았다고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화풀이 대상으로 아이들 입에 침을 뱉는 건 물론 얼굴에 소변을 보고 큰 애 얼굴엔 대변도 봤다고 한다. 아이돌 몸에 멍 자국부터 큰 애가 하는 말들, 이 사실들은 아이들에게만 있었던 일이며 결혼 생활 내내 나를 폭행한 것과 그 외에 경악을 금치 못할 행동을 아주 많이 했다”라고 덧붙이는 것으로 충격을 안겼다.
아름은 또 “모든 녹음 증거들을 다 모아놓은 상태고 반드시 싸워서 이기겠다. 결혼 생활 내내 내게 저지른 추악한 행동들은 나중에 알리려 한다. 그 또한 상상 이상이지만 이런 일이 있었던 것 역시 상상 이상이다. 내게 한 행동을 밝히지 않은 건 아이들 때문이었다. 하지만 아이들을 건드린 이상 더는 자비도 용서도 하지 않을 것”이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나아가 “아이들을 때리고 꼬집어서 몸에 난 멍 자국부터 큰 애가 하는 말들. 나는 듣고 경악을 금치 못해서 믿고 보낸 나 자신이 너무 원망스럽다. 난 아이들을 위해 살 거다. 아이들을 지키고 제대로 싸울 거다. 빨리 이혼을 해준다는 말에 아이들을 보냈었지만 마침내 이런 충격적인 이야기를 알게 돼 여러분들에게 알리고자 글을 올린다”라고 적으며 글을 마쳤다.
한편 아름은 지난 2019년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 슬하에 두 아이를 두고 있다. 둘은 TV에 같이 나와 위태로운 결혼 생활을 보여준 바 있다. 아름은 현재 재혼을 약속한 상대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아름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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