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이시언이 갑자기 사라졌다가 5년 만에 결혼소식을 전하며 나타난 심형탁에게 억울했던 심정을 드러냈다.
1일 유튜브 채널 ‘시언스쿨’에선 ‘어서와 부산은 처음이지? 도라에몽 베프 심형탁 형님과 부산 나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이시언이 심형탁과 부산을 여행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시언은 일본어를 자주 쓰는 심형탁에게 “사실 형 일본말 더 잘해야 되지 않나”라고 말했다. 심형탁은 지난해 일본인 아내 사야와 결혼했다.
이에 심형탁은 “사실 더 잘해야 된다. 이번에 JTP(일본어능력시험)를 봤다”라고 밝히며 “990점 만점에 250점을 받았다”라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식사를 한 후 “이제 어디가?”라고 묻는 심형탁에게 이시언은 “제 친구가 연산동에서 조그만 포차를 한다. 여기 왜 왔냐면 거기 일을 도와주러 왔다”라고 말해 심형탁을 놀라게 했다. 예상치 못한 알바를 뛰게 된 심형탁에게 이시언은 “제가 이거 왜 비밀로 했냐면 형이 그동안 5년 동안 잠수 탔잖아. 근데 억울하더라. 난 잘못한 것도 없는데 갑자기 사라지고 다시 결혼한다고 나타나서 이대로 넘어갈 순 없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알바를 할 때 부산 사투리를 써야 한다며 부산 사투리 특훈에 나서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알바를 가기 전에 이시언이 학창시절 조부모와 살았던 집을 찾았고 낡은 추억의 집기들을 돌아보며 이시언은 “마음이 몽글몽글하다”라고 털어놨다. 심형탁 역시 “그 기분이 뭔지 알 것 같다”라고 공감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시언스쿨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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