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미국 배우 조합상 시상식이 지난해 세상을 떠난 故 이선균을 애도했다.
24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제30회 미국 배우 조합상 시상식(Screen Actors Guild Awards, SAG)이 개최됐다. 미국 배우 조합상 시상식은 세계 최대 규모의 배우 노조인 SAG가 개최하는 시상식이다.
이날 지난해 세상을 떠난 배우들을 추모하는 시간이 마련된 가운데 그 안엔 고 이선균도 포함돼 있었다. 앞서 이선균은 영화 ‘기생충’으로 지난 2020년 미국 배우 조합상에서 작품상에 해당되는 ‘아웃스탠딩 퍼포먼스 바이 캐스트(앙상블) 인 모션픽처’를 수상한 바 있다.
시상자로 무대에 오른 나오미 왓츠는 “지난해 우리는 수많은 비범한 배우들을 잃었다. 재능으로 세상을 감동시켰던 그들의 부재가 크게 느껴진다”면서 이선균을 포함, 고인이 된 배우들을 애도했다.
한편 故 이선균은 지난해 12월 27일 마약 투약 의혹으로 수사를 받던 중 사망했다. 고인이 세상을 떠나고, 오스틴 비평가 협회(AFCA) 역시 故 이선균을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하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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