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보라 기자] 가수 나르샤가 자신의 결혼생활을 언급했다.
22일 온라인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는 ‘왕년에 날리던 언니들이 한자리에 모이면 생기는 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이지혜는 E채널 ‘놀던언니’에 같이 출연했던 가수 채리나, 나르샤, 아이비, 초아와 만났다.
이날 이지혜는 멤버들에게 “마지막 키스가 언제냐”며 기습 질문했다. 나르샤를 제외한 멤버들은 “공식 마지막 키스는 2년 전”, “1년 반 정도”. “재작년 12월 중반” 등이라며 답했다.
솔직히 털어놓겠다는 나르샤는 “기쁜 자리에 나왔기 때문에 말씀드리는 거다. 저는 쇼윈도(부부)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스킨십 횟수가 줄어들었다. (마지막 키스는) 채리나 언니와 비슷하지 않을까”라고 덧붙였다.
나르샤의 폭탄 발언에 이지혜는 “(마지막 키스가) 어제인 거처럼 행동하지 않았냐”며 황당함을 표시했다. 나르샤는 “다 거짓은 아니고 (결혼한 지) 8년 넘어가니까 좀 달라지는 것 같긴 하다. ‘오래될수록 더 애틋해야지’라고 생각했는데 조금 다른 분야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방송 말미 이지혜는 나르샤에게 “이혼 계획은 없냐”, “혹시 하게 되면 우리 채널에 먼저 알려달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나르샤는 “아직까진 없다. 단독으로 불러주시면 제가 바로 (출연하겠다)”고 유쾌하게 답해 웃음을 더했다.
한편 나르샤는 지난 2006년 걸그룹 ‘브라운 아이드 걸스’ 멤버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가수로서 많은 사랑을 받은 그는 KBS 2TV ‘청춘불패 시즌1’, KBS Cool FM ‘나르샤의 볼륨을 높여요’ 등 예능, 라디오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이후 나르샤는 지난 2016년 동갑내기 패션 사업가 황태경과 결혼했다. 현재 두 사람 사이에 자녀는 없다.
강보라 기자 kbr@tvreport.co.kr / 사진= 온라인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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