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24년 만에 단독 콘서트에 나선 엄정화를 응원하고자 직접 공연장 대기실을 찾았다. 두 사람은 과거 가상 결혼 예능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할 뻔 했다.
21일 엄정화의 유튜브 채널엔 “다시 봐도 눈물 나는 ‘레전드’ 엄정화의 24년만의 콘서트 비하인드”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공개된 영상엔 엄정화의 단독 콘서트 ‘초대’의 비하인드가 담겼다. 영상 속 엄정화는 리허설에 앞서 공연장을 둘러보는 것만으로 눈물을 흘렸다.
그는 “무대 위에 오르니 뭐라 설명하기 어려운 벅참으로 움직이기도 어려웠다”면서 당시의 소감을 전했다.
이번 콘서트는 엄정화가 무려 24년 만에 개최한 것으로 절친한 동료 연예인들의 축하도 이어졌다.
특히나 직접 대기실을 찾아 엄정화를 응원한 하이브 의장 방시혁은 엄정화의 인사에 “뭐가 고맙나. 당연히 와야 한다”라고 화답했다. 이어 “내가 다 영광이다. 오늘 파이팅 하시길”이라며 또 한 번 엄정화를 격려했다.
이에 엄정화는 “재밌게 봐 달라. 재미없어도 춤을 춰주셔야 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엄정화와 ‘환불원정대’ ‘댄스가수 유랑단’으로 호흡을 맞춘 화사도 대기실을 찾았다. 화사는 무대 의상을 차려입은 엄정화를 보며 “X됐다”라는 강렬한 한 마디를 남기는 것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엄정화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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