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프랑스 출신 방송인 파비앙이 축구선수 이강인 논란으로 인한 악성 댓글에 재치 넘치는 반박을 펼쳤다.
19일 파비앙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많은 사람들이 ‘너네 나라로 돌아가’라고 해서 돌아왔다 (영주권)”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파비앙은 ‘한국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라는 문구가 담긴 인천국제공항의 모습을 담았다.
이어 파비앙은 “이번 카타르·프랑스 일정은 다사다난했지만 새로운 친구도 사귀고 나름 잘 마무리했다. 일희일비하고 계획대로 안되는 게 인생 아니겠나?”라고 덧붙였다.
이를 본 황승언은 “너네 나라에 오신 걸 환영 합니다”라는 댓글을 남기며 그를 환영했다.
파비앙은 지난 2022년, 한국생활 14년 만에 영주권을 취득했다. 지난해 그는 한 방송을 통해 “이전에는 비자 갱신에 대한 스트레스가 매년 있었다. 언제든지 한국을 떠날 수 있다고 생각하니까 정신 건강에 안 좋았다. 이제 마음 놓고 생활할 수 있게 됐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파리생제르맹(PSG)과 이강인의 열혈팬으로 유명한 파비앙은 최근 이강인이 손흥민에게 하극상을 저질렀다는 논란이 제기되자 함께 비판을 받았다. 일부 누리꾼들은 “응원을 하려면 너희 나라로 돌아가라”라며 그를 향한 비난을 이어갔다. 이에 파비앙은 자신의 영주권을 언급하며 당당히 맞서 눈길을 모으고 있다.
한편, 프랑스 출신 방송인인 파비앙은 지난 2008년 드라마 ‘에덴의 동쪽’으로 데뷔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파비앙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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