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베이비복스 출신 가수 김이지가 결혼 후 단란한 가정을 꾸린 근황을 공개했다.
15일 유튜브 채널 ‘밉지 않은 관종언니’에선 ‘10년 만에 방송출연! 엄마가 된 베이비복스 김이지 근황 최초공개(안티팬,결혼한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베이비복스 김이지가 출연해 이지혜와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이지혜는 “김이지 씨가 조금 일찍 결혼했다. 제가 알기로는 연대 소지섭이라는 분과…”라고 김이지의 남편에 대해 언급했고 김이지는 “그 이야기 하지 말라. 너무 욕을 먹었다”라고 밝히며 웃음을 터트렸다.
이어 김이지는 31살에 결혼을 했다며 “생각보다 일찍 했다. 32살에 아이를 낳았다. 첫째가 벌써 중학생이다”라고 현재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있는 근황을 공개했다.
“갑자기 결혼을 한 이유가 뭐냐”라는 질문에 김이지는 “사랑도 많이 받았지만 그 때 욕도 많이 먹던 시기여서 너무 지쳐있었다. 너무 지쳐서 안정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소개팅을 적극적으로 열심히 하기 시작했다”라고 웃었다.
이어 지인의 주선으로 남편과 만났다며 “남편이 들어오는 순간 바로 자세가 바뀌었다”라며 “그때 적극적으로 내가 표현을 많이 했던 것 같다. 그분도 그게 싫지 않았는지 빨리 진행이 됐다. 만나고 1년 되는 날 바로 결혼했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결혼 13년 차가 됐다며 “13년이 넘어가면 가족이나 친구 감정이 된다”라고 능청을 떨었고 ‘원수’라는 단어가 나올 줄 알았다는 이지혜의 말에 “그 시기는 이미 지나갔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힘든 시기를 어떻게 극복했냐는 질문에 김이지는 “우리는 그냥 열심히 싸웠다”라고 말했고 이지혜는 남편이 종종 선물을 많이 해줘서 풀리는 것 아니냐고 놀리며 웃음을 더했다.
또 영상에서 김이지는 베이비복스의 히트곡과 댄스를 즉석에서 선보이며 끼를 대 방출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밉지않은 관종언니’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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