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성훈 기자] 배우 지창욱의 미담이 전해졌다.
1일 지창욱은 일본 공식 팬클럽 사이트를 통해 노토반도 지진 피해에 1000만엔(한화 약 9천만원)을 기부했다고 전했다. 그는 한글로 쓴 자필 편지로 마음을 전했다.
지창욱은 “새해 첫날, 일본에서 큰 지진이 있다는 소식을 접했다”라며 “많은 분들이 피해를 본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 심심한 위로의 말씀 전한다”라고 얘기했다. 그는 지진이 발생하기 약 일주일 전인 지난해 12월 25일에 팬 미팅을 위해 일본에 간 것으로 전해졌다.
지창욱은 팬 여러분과 가족, 친지 등 다들 무사한지 물었다. 그는 피난 생활을 해야하는 분들도 있고 추운 날씨로 피해가 복구되기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다고 들었다며 걱정했다. 이어 자신의 기부금이 피해 복구에 힘쓰는 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달 1일 일본 이시카와현 노토반도에서 규모 7.6의 강진이 발생했다. 한 달의 시간이 지난 가운데 현재까지 파악된 사망자는 약 240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하 지창욱 전문
안녕하세요 지창욱입니다.
저는 일본 팬 미팅을 마치고 한국에 들어와서 촬영과 3월 일본 투어를 준비하는데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새해 첫날, 일본에서 큰 지진이 있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피해를 본 것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심심한 위로의 말씀 드립니다.
팬 여러분과 가족, 친지 등 다들 무사하신지요? 피난 생활을 해야 하는 분들도 있고, 추운 날씨로 피해가 복구되기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실제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을지, 제 위로의 마음을 어떻게 전달할지 고민 중입니다. 피해 복구에 힘쓰는 모든 분들께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다시 한번, 피해자들에게는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지창욱 일본 공식 팬클럽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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