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최이재 기자] 드라마 속 등장하는 다채로운 상견례 룩이 주목 받고 있다.
지난 26일 공개된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의 9화 선공개 영상에는 극 중 박민영(강지원 역)과 이이경(박민환 역)의 상견례 장면이 등장했다. 무엇보다 박민영의 상견례 룩은 짙은 스모키 메이크업에 치렁치렁한 귀걸이는 물론 파격적인 블랙 의상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했다.
박민영은 어깨선이 훤히 드러나는 반 오프숄더 상의에 다리가 훤히 보이는 체크무늬 스타킹까지 착용해 극 중 시어머니에게 충격을 안겨줬다.
1회차 인생에서 지독한 ‘시집살이’를 했던 박민영이 2회차 인생에서 어떻게 시어머니 정경순(김자옥 역)에게 복수할지 기대되는 상견례 룩이다.
지난 11월 10.4%라는 높은 시청률로 종영한 드라마 JTBC ‘힘쎈여자 강남순’ 속에서도 ‘기 싸움’ 가득한 상견례 장면이 등장한다.
드라마 속 주인공 이유미(강남순 역)는 개성 있는 캐릭터와 잘 맞는 초록색 트위드를 착용했으며 트위드 안에는 레이스가 돋보이는 하얀색 블라우스를 매칭해 사랑스러움을 더했다. 이유미의 어머니 김정은(황금주 역)은 고급스러운 하얀색 트위드에 화려한 귀걸이를 착용해 고급스럽게 스타일링 했다.
사돈에게 지고 싶지 않은 이유미의 예비 시어머니는 알이 큰 진주 목걸이를 세 개를 착용하는가 하면 귀걸이까지 진주로 착용해 화려함의 끝을 보여주지만 옷은 단아한 색감으로 입어 균형을 맞췄다.
이유미의 할머니 역을 맡은 김해숙은 극 중에서 엄청난 부를 자랑하는 만큼 빨간 장미가 돋보이는 정장을 입어 시선을 장악했다.
호평을 받은 쿠팡플레이 드라마 ‘안나’에서 수지(유미·안나 역)가 선택한 상견례 룩은 ‘상견례 룩의 정석’으로 칭찬받았다. 네티즌들은 수지의 의상과 메이크업을 보고 “이렇게만 입고 가면 상견례는 ‘프리패스’할 것 같다”고 반응했다.
수지는 하얀 자캣을 착용하고 머리를 하나로 묶어 깔끔한 스타일링을 연출했다. 귀걸이와 목걸이는 심플하지만 우아한 실버 주얼리를 착용해 청초한 수지의 이미지를 더욱 극대화했다. 한 듯 안 한 듯한 수지의 메이크업은 단아한 의상을 더욱 빛나게 해줬다.
최이재 기자 cyj@tvreport.co.kr / 사진= ‘내 남편과 결혼해줘’, ‘사랑의 불시착’, ‘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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