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김지석이 자신의 첫 베드신 촬영을 떠올리며 상대가 AI였다고 털어놨다.
최근 유튜브 채널 ‘김지석 내안의 보석’에선 ‘배우 지석이의 보석같던 20년 돌아보기ㅣ배우 데뷔 20주년ㅣ김지석ㅣ추억여행ㅣ내 안의 보석’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배우 김지석이 자신의 20주년을 되돌아보며 촬영 비하인드를 대방출하는 모습이 담겼다.
영화 ‘그녀의 이름은 DHR7’이라는 작품을 소개하며 “이건 아무도 모를 것 같다. 옴니버스 식의 독립영화였고 간단하게 이야기하면 AI와 사랑에 빠진다”라며 “2004년~2005년에는 그게 굉장히 신박한 아이디어였다”라고 강조했다.
김지석은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AI와 잤다. 첫 저의 베드신을 아무도 볼 수 없다는 것이 다행이다”라고 웃었다.
또 ‘논스톱5’에 출연했을 때를 떠올리며 “영국에서 온 한효주 씨의 첫사랑 역할을 했다. 극 중에서 한국말을 전혀 못했다. 영어로 연기한다는 것이 사실 어렵다. 그때는 그나마 영국에서 돌아온 지 10년이 지나지 않았었기에 했었는데 엉망이었다. 지금 보면 닭살 돋는다”라고 털어놨다.
드라마 ‘추노’로 사랑받았던 당시 역시 떠올렸다. 김지석은 “‘추노’는 노비를 잡는 추노꾼에 대한 이야기고 거기서 막내 왕손이 역을 맡았었다. 진짜 많은 사랑을 받았고 그래서 군대에 갔을 때 간부들이 ‘언니 성대모사 한 번 해보라. 왕손이한테 직접 듣고 싶다’라고 해서 ‘언니! 대길 언니!’ 이거 진짜 많이 했다”라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또 드라마 ‘원더풀마마’ 출연 당시 아직 풋풋한 신인이었던 박보검에게 밥을 잘 사주는 형이었다며 “그래서 아직도 보검이가 잊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2년마다 한 번씩 먼저 문자가 온다. 보검이는 그런 뜬금없는 스윗함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김지석 내 안의 보석’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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