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최이재 기자] 예능에서 활약하고 있는 배우 이이경이 ‘전역자’로 전국에 있는 역을 탐방한다.
지난 9일 가수 이창섭이 출연하는 웹 예능 ‘전과자’의 또 다른 버전인 ‘전역자’의 첫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서는 대한민국 역사(驛舍)의 중심인 ‘서울역’을 리뷰했다.
‘전역자’는 ‘전국의 역을 리뷰하는 자’를 줄인 말로 배우 이이경이 출연한다. 이이경은 매주 전국의 역을 돌아다니며 맛집과 꿀팁을 찾아 나설 예정이다.
이이경은 서울역의 유실물 보관소에 방문했으며 많은 유실물을 보고 놀라자 직원은 “하루에 200개 이상 들어올 때도 있다”라고 밝혔다.
이이경이 “무엇이 가장 많이 들어오나요? 예를 들면 당근마켓에 에어팟 한쪽만 많이 들어오잖아요”라고 하자 “에어팟도 정말 많이 분실된다”고 전했다.
이어 “유실물 중 가장 비싼 것은 무엇이었냐”라고 묻자 “워낙 다양하지만, 한번은 열차 선반에서 현금 500만원이 발견된 적이 있었다”고 했고, 이이경은 놀라며 “정신들 좀 차리세요”라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촬영 중 외국인이 길을 잃고 머뭇거리자 이이경은 외국인에게 다가가 도움을 줬다. 외국인의 기차표를 확인하고 직접 기차를 타는 곳까지 데려다 줬다.
시민과의 인터뷰에서 이이경의 친화력은 더욱 돋보였다. 구독자들은 댓글을 통해 “영상 속에서 사람들에게 부담스럽지 않으면서 유쾌하게 다가가는 이이경의 모습이 매력적이었다”라고 전했다.
영상에서는 서울역 근처 맛집 뿐만아니라 만 29세 이하인 내일로 YOUTH의 경우 부산 왕복 티켓을 약 5만 원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는 ‘꿀팁’도 알려줬다.
한편, ‘전역자’는 매주 화요일 저녁 6시에 공개된다.
최이재 기자 cyj@tvreport.co.kr / 사진= ‘전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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