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연극 ‘와이프’ 측이 공연장 관리 소홀로 논란에 휩싸인 것과 관련 입장을 밝혔다.
7일 ‘와이프’ 제작사 측은 “어셔들이 관리를 했으나 해당 관객이 사각지대에 있어 발견하지 못했다. 이번 일을 계기로 하우스 어셔 인력을 더 늘릴 계획”이라며 입장을 전했다.
이는 ‘와이프’ 관람 중 일부 관객의 무분별한 사진 촬영 때문에 피해를 봤다는 후기가 속출한데 대한 입장이다. 이번 논란의 요지는 ‘와이프’가 촬영이 금지된 공연임에도 한 남성 관객이 대포 카메라를 꺼내 공연 중인 배우를 촬영했고, 이를 저지하는 스태프가 없었다는 것.
‘와이프’를 관람한 관객들은 “특정 배우만 노리고 촬영한 것이었다. 최수영이 무대 한편에서 옷을 갈아입고 있었다” “셔터를 눌러대는 동안 누구도 저지하지 않았다” “카메라로 사진을 찍어대는 소리에 공연을 제대로 못 봤다. 관리를 이런 식으로 하나?”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한편 ‘와이프’는 영국 극작가 사무엘 아담슨의 2019년 작품으로 LG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그림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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