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 회장의 아들 프레데릭 아르노가 LVMH의 시계 부문 책임자가 됐다. 프레데릭 아르노는 국내에 블랙핑크 리사와의 열애설로 잘 알려져 있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프레데릭 아르노는 태그호이어, 위블로, 제니스 등의 브랜드를 보유한 LVMH 시계 부문 최고경영자(CEO)로 승진했다.
프레데릭 아르노는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의 넷째 아들로 지난 2020년부터 태그호이어의 CEO를 맡아왔다. 국내에는 블랙핑크 리사와의 열애설로 잘 알려진 인물로 지난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생제르맹과 뉴캐슬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동시에 관람하는 모습이 포착되는가하면 미국, 프랑스 등에서 함께 있는 모습이 목격되면서 열애설에 일었다. 이와 관련 두 사람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한편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은 지난 1월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 2위 부호로 장녀 델핀 아르노는 크리스챤 디올 쿠튀르의 회장 겸 CEO를, 장남인 앙투완 아르노는 LVMH 지주회사 크리스챤 디올 SE의 CEO를 맡고 있다.
이 밖에도 셋째 알렉상드르 아르노와 막내 장 아르노가 각각 티파니 부사장, 시계 부문 마케팅, 개발 부문장으로 일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인사로 아르노 회장의 자녀들이 LVMH 내에서 입지를 굳히게 됐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프레데릭 아르노 소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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